(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아에스티가 지난 2009년에서 2017년까지 자행한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해 당뇨약 등 총 112개 의약품에 대한 처벌을 받는다. 당초 복지부는 항궤양제 등 73개 품목에 대해 1개월간 건강보험 적용을 제외할 예정이었으나, 심의 끝에 112개 의약품에 대한 약가만 인하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동아에스티의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 총 112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 처분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이날 오후부터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통해 의결했다.앞서 복지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현재 윤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나'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43%가 긍정 평가를, 44%는 부정 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이라는 응답은 2%, '응답 거절'은 10%였다.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7%), 보수 성향(67%), 60대 이상 연령층(57%)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과 진보 성향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검찰은 회사자금 2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로부터 5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환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내지 못한 은닉자금을 직접수사를 통해 환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최대건)는 김모씨가 횡령 자금으로 구입한 5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담긴 전자지갑을 전처에게 맡긴 사실을 밝혀내 압수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으로 지난 28일 추가 기소했다.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계좌 및 가상화폐 거래내역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나눔의 집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모임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정신적 피해 배상 소송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 실태를 고발한 공익제보자 7인은 장기간 괴롭힘, 감시 등 제보자 탄압의 법적책임을 묻기 위해 나눔의 집 운영진 3인, 임시이사 2인, 감사 1인, 전 이사 4인에 대해 총 7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2022.4.29/뉴스1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이 4월 28일 소위 '검수완박' 법안을 국민투표에 회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장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정교모는 “선관위는 이 입장이 중앙선관위 전원회의를 거쳐 정리된 입장인지, 내부 특정인의 사견인지 밝히라”며 “전원회의를 통해서 어떻게 입장이 정리될지는 모르겠으나, 헌법불합치로 인한 국민투표 불가 주장은 타당하지도 않고 선관위가 나설 일도 아니다”고 일갈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첫째, 선관위는 사무집행 기구이지, 헌법 해석 기관이 아니다.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회 대표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8일 "이번 방일(訪日) 활동을 통해서 한일관계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당위의 문제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정 부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단 일행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50여 명의 정계 및 재·경제계, 학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과 22회의 공식 면담 일정을 소화하면서 당선인의 한일관계에 대한 의지와 기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장애인의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보조기기 121종 750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5월 2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정보통신보조기기란 화면낭독 소프트웨어(S/W), 터치모니터,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기구 가운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를 말한다. 총 121종으로 시각장애인용 67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1종, 청각·언어장애인용 33종 등 장애유형별로 구성돼 있다.대상은 경기도민 중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거론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상식을 기반으로 한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당선인 비서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민투표를 부치는 안을 보고하려 한다"고 말했다.장 실장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6·1 지방선거 때 함께 치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을 가결시킨 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27일 "검찰개혁 법안은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만들어 낸 안이고 여야 의원총회에서 수용된 안"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당 원내대표단과 법사위원들은 검찰개혁 법안을 법사위에 통과시키기 직전까지 법조문을 조율했다"며 "민주당은 정의당의 수정안을 받아들이고 국민의힘과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오찬을 하며 격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동대문DDP플라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Δ영화배우 이정재 Δ산업디자이너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Δ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Δ현대무용가 김보람 Δ국악인 송소희 Δ미디어아트 전문가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Δ피아니스트 손열음 Δ전 축구선수 이영표 Δ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 Δ높이뛰기 선수 우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변호사와 교수를 비롯한 시민들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대한변호사협회는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회관 14층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입법 추진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필리버스터는 국가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일이 없도록 목소리를 내기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소득 1억원 이상 농가수가 지난해 말 기준 6023호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5547호 보다 8.6% 증가한 규모다.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7년 4562호, 2019년 5166호, 2021년 6023호로 꾸준히 늘고 있다.경영 형태는 축산농가가 2292호로 38%를 차지했고, 식량작물농가 2052호(34%), 채소농가 893호(15%), 과수농가 254호(4%) 등 순이었다. 시군별로 해남군이 720호(12%)로 가장 많았고, 고흥군 646호(11%), 강진군 577호(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일인 25일 오후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U-2S 고고도정찰기가 임무를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2022.4.25/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윤석열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의 자녀 문제를 언급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과를 다시 한번 요구하면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조국 자녀 입시비리에 대해 대법원은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활동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조 전 장관 문제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노인 만성피부질환 해결에 나선다.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2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트윈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확장현실(XR) 트윈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해 최적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호소하면서 예정됐던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파일 재생이 미뤄졌다.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이) 몸이 좋지 않아 식사도 못 해 앉아있기가 어렵다"며 "제가 변호인이 아니라고 해도 무리한 진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일 수면제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중재안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113석 소수정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힘이 없어 더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3년 전 검경수사권조정 법안의 경우 조항을 최대한 빼고 협상할 수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당했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쿠팡이츠서비스 등 배달앱 업체들이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나선다. 배달앱 업체들은 22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유재혁 위대한상상 부사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업체들과 서울시는 배달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문제 해결 및 친환경 배달

(서울=뉴스1) 이철 기자,윤다혜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를 추진하기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박 의장은 "양당 입장이 워낙 간극이 컸기 때문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을 텐데 리더십을 발휘해서 어려운 문제에 대해 소통과 타협을 이뤄준 박 원내대표, 권 원내대표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합의문에 따른 법 개정은 물론 합의 정신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은평경찰서는 22일 1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구파발역점 김모 부지점장, 최모 출금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8일 김 부지점장은 70대 남성이 자신의 계좌에서 1000만원 인출을 요청해 이를 수상히 여겨 즉각 112에 신고했다. 70대 남성은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속아 은행을 방문한 상태였고 보이스피싱범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은평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범의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한 후 전화하면 모든 전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