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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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6.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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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 따르면 18세에서 86세 사이 사람들 1000명의 두개골 뼈를 스캔한 결과 EOP의 길이는 평균 2.6센티미터(㎝)였다, 이는 1996년에 비해 상당히 커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이 부분이 훨씬 더 많이 튀어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예로 연구 대상자인 28세의 한 젊은이의 융기는 2.78㎝인데 반해 58세의 한 중장년은 2.45㎝였다.
네이처닷컴 화면 갈무리© na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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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인간의 두개골 구조에 변형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세대가 그렇지 않은 세대에 비해 더 많이 두개골 아래쪽의 뼈가 더 길고 두툼하게 형성되는 '외후두골 융기'(EOP)를 갖고 있다고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1900년대에 처음 보고될 당시만 해도 희귀한 사례로 간주됐지만 약 10년 전부터 크게 늘었다.

호주 퀸즐랜드의 선샤인코스트대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샤하르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20년간의 임상경험이 있는데 최근 10년간 많은 환자들이 이 융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샤하르 박사와 다른 공동 저자들은 지난해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것의 원인이 스마트폰의 사용증가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18세에서 86세 사이 사람들 1000명의 두개골 뼈를 스캔한 결과 EOP의 길이는 평균 2.6센티미터(㎝)였다, 이는 1996년에 비해 상당히 커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이 부분이 훨씬 더 많이 튀어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예로 연구 대상자인 28세의 한 젊은이의 융기는 2.78㎝인데 반해 58세의 한 중장년은 2.45㎝였다.

연구자들은 스마트폰 등을 내려다볼 때 우리 목이 머리를 제 위치로 유지하기 위해 힘을 주는데 하중이 장기간 계속되면 이 무게를 지탱하는 표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우리 인체가 새롭게 뼈를 더 형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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