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설) 제104회 총회에 바란다. 주필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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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제104회 총회에 바란다. 주필 이규곤 목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9.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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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에 소재한 ‘기쁨의 교회’(위임목사 박진석)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를 내걸고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나라 안의 국론분열과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복합적이며 다층적인 국가적 혼란과 어려움이 점증되는 시점에, 이 나라 민족역사에 영향력을 끼쳐온 장자교단의 총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4회 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2019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에 소재한 ‘기쁨의 교회’(위임목사 박진석)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를 내걸고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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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총회는 나라 안의 국론분열과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복합적이며 다층적인 국가적 혼란과 어려움이 점증되는 시점에, 이 나라 민족역사에 영향력을 끼쳐온 장자교단의 총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104회 총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소망을 주고, 민족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총회가 되도록 교회와 노회를 대표하여 참석한 모든 총회총대들은 각별히 자신의 명예나 정치적 이득을 배제하고 복음의 확산과 교단의 발전을 위해 보다 진중하고 믿음의 성숙한 태도로 총회회의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헌의 안들을 살펴보면, 총회 안의 부서들이나 68개 노회 가운데서 헌의한 내용들이 발전적이며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대비코자 하는 헌의안들도 있지만, 교회의 연합을 훼손하고 총회의 위상을 실추시킬 수 있는 헌의 안들 또한 상정된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서남노회장을 비롯한 4개 노회장 (전남노회, 부산동노회, 포항노회, 경동노회)들은 사회변혁에 따른 교단의 혁신과 미래 발전방안과 계획을 수립하자는 헌의 안을 제출했다.

우리나라는 저 출산 문제와 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사회구조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총회 통계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교회 수는 1.03% 증가했고, 목사 3.40%, 장로 3.19% 숫자적으로 모두 증가했지만, 오히려 세례 교인 수는 2.06%, 전체 교인 수는 73,469명이 줄어든 2.8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모든 교회교육 부서들이 2010년 시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직시하고 총회는 미래의 중, 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각 교회들에게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대비토록 해야 할 것이다.

신학교육부의 헌의안은 ‘총회산하 신학대학교 총회권역별 지정’ 제안은 상생을 위한 미래 상황과 맞물려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울노회장과 서울서남노회장, 인천동노회장, 전남노회장, 포항노회장 등이 제출한 ‘총회총대 비례대표제’ 도입 건은 연령별, 분야별, 계층별에 따른 다양한 총대 구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총회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총회에서 우려되는 것은 명성교회 세습 건에 대한 양측의 찬반여론이 자칫 총회의 원활한 회의를 방해하고, 다시 한 번 사회의 뉴스 꺼리가 되어, 교회가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서울동북노회장과 진주남노회장은 목사 청빙에 관한 헌법 제2편 정치 제5장 28조 6항을 교회의 청원권과 개인의 피선거권을 제한하며, 성경에 맞지 않고 형편성도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할 것을 헌의했다.

이에 반해 순천노회장은 명성교회 세습 반대에 관한 제103회 총회 결의 사항 이행 촉구하는 헌의 안을 제출했다. 순천노회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명성교회의 장로교 헌법 제28조 6항 위반은 명백한 사실이나 제102회 재판국은 법의 명확한 정신을 근거로 하지 않고 '자구해석'에 매달려 헌법정신은 물론 성경적인 원리에 위반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했다.

이에 따라 제103회 총회는 재판 보고를 총대투표까지 하여 받지 않고 재판국원을 전원 교체하면서 법의 정신과 취지에 맞추어서 다시 재판할 것을 결의 하였다. 다행히 총회재판국은 산고 끝에 만장일치로 제102회 총회재판국의 세습이 가하다는 결의를 뒤집어 위헌임을 판결했다 이는 총회총대들의 법정신을 존중한 판결라고 이해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순천노회는 명성교회 세습 반대에 관한 제103회 총회의 결의와 재심재판결과의 이행을 촉구한 것이라고 볼 수했다.

명성교회 목회자 세습 문제는 임기웅변식의 정치적 해결보다는 교단 총회헌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되어야 한다. 해당 법조문 이해에 문제가 있다면 보완해서라도 목회자 세습의 폐단을 없애고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외에도 이번 총회에서 중요하게 다룰 것은 ‘동성애 확산을 막기 위한 교회교육’이다. 이를 위해 동성애대책위원회를 총회 내 상임위원회로 신설해 달라는 안은 타당성이 있다.

제104회 총회는 주제 그대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총대들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노력해야 한다. 공교한 세상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정책들이 세워지고, 교단에 속한 전국 9천여 교회들이 이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할 때

이 땅의 어두움이 사라지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질 것이다.

제103회기 동안 총회 발전과 안정을 위해 힘쓰신 림형석 총회장님과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함은 물론, 제104회 총회를 위해 일하실 신임 총회장과 임원 모두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시기를 기도로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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