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시문학상에 '풀꽃시인' 나태주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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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시문학상에 '풀꽃시인' 나태주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9.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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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에 나태주 시인(74)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가 선정됐다. 문학사상은 지난 8월 소월시문학상 본심을 거친 신작 시집들 중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월시문학상은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김소월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6년 제정된 상이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작가 겸 교육자다.
나태주 시인.(문학사상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30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에 나태주 시인(74)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가 선정됐다. 문학사상은 지난 8월 소월시문학상 본심을 거친 신작 시집들 중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월시문학상은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김소월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6년 제정된 상이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작가 겸 교육자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50여년간 수천 편에 이르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은 시로 사랑을 받아왔다.

소월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대상으로서의 자연을 일상의 경험과 밀착시켜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모든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최근 펴낸 시집들을 통해 소박하면서도 간결한 언어에 명징한 심상을 실어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놓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나태주 시인은 "흔히들 김소월 선생의 시를 쉽다고, 연애시 어름이라고 그러는데 그건 시를 제대로 깊게 읽어보지 않아서 그렇다, 가슴으로 느끼면서 영혼으로 무겁게 읽으면 그분의 시처럼 어려운 시도 드물 것"이라며 "언감생심, 김소월 선생의 작품을 따를 수는 없겠지만 보다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부단히 마음을 모으고 실수하지 않는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이상문학상 및 신인문학상과 함께 12월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2019년 제30회 소월시문학상 기념 시집'은 내년 상반기 발간되고 나 시인과의 인터뷰 등은 월간 '문학사상'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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