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발목까지 내려온 치마길이…'롱 드레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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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발목까지 내려온 치마길이…'롱 드레스' 전성시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10.05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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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겨울(FW) 시즌 마르니·알렉산더 왕·셀린느 등이 긴 기장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블랙·카키 톤부터 밝고 화사한 색상·플라워 프린트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마르니는 이번 시즌 빨간색과 분홍색 등 밝고 강렬한 색상을 조합한 체크 패턴 및 기하학적인 프린트의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2019 FW 컬렉션. (왼쪽부터) 마르니·알렉산더 왕·셀린느.©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과거 무릎 위에 있던 치마 길이가 발목 밑으로 내려왔다. 계절이 바뀌면서 몸매가 드러나는 미니스커트(짧은 치마) 대신 편안함으로 무장한 롱(긴) 치마를 찾는 '패피'(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아이유도 극중에서 긴 치마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션가도 올 가을 '잇템'으로 부상한 롱 치마를 줄줄이 선보이며 하반기 의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겨울(FW) 시즌 마르니·알렉산더 왕·셀린느 등이 긴 기장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블랙·카키 톤부터 밝고 화사한 색상·플라워 프린트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마르니는 이번 시즌 빨간색과 분홍색 등 밝고 강렬한 색상을 조합한 체크 패턴 및 기하학적인 프린트의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풍성한 플레어 디자인으로 '공주 드레스'를 떠올리게 한다. '롱치마=촌스러운 패션'이라는 편견을 깨며 젊은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롱 드레스의 검정색·분홍색·빨간색·주황색의 작은 블록들은 모자이크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자연스러운 주름 디테일은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알렉산더 왕은 가을 시즌 단골 손님인 가죽 소재를 더한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드레스는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트리니티 처럼 강렬한 개성을 뽐낸다.

셀린느도 컬렉션으로 80년대 분위기의 고풍스러운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머스터드 색상과 기하학적인 원형 블랙 패턴에 러플(물결 모양 주름)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한 게 특징이다. 금장 가죽의 벨트 포인트는 덤이다.

이처럼 롱 치마가 전성시대를 맞은 이유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활동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체형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여성미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보온 효과가 뛰어난 것도 한몫한다. 쌀쌀한 날씨에 짧은 치마를 입어 추위에 떨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이른바 '하의실종' 패션이 자취를 감춘 이유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긴 기장의 치마는 길이감이 있어 몸매가 드러나는 것을 방지해주면서도 감각적인 패션 연출이 가능해 올 가을 트렌드를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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