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생아수 90만명대 붕괴할듯…韓은 20만명대 추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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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생아수 90만명대 붕괴할듯…韓은 20만명대 추락 위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10.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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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저출산 문제로 나란히 시름을 앓고 있다. 출산율 하락이 이어지면서 올해 한국의 출생아 수가 20만명대로 내려갈 위기며, 일본에서는 연간 출생아 90만명 선이 붕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노동성의 인구통계(잠정치)를 인용, 올해 1~7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1만859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을 두고 봤을 때 4년 연속 출생아 수는 줄었다. 특히 3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했다.
(뉴스1 DB)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한일 양국이 저출산 문제로 나란히 시름을 앓고 있다. 출산율 하락이 이어지면서 올해 한국의 출생아 수가 20만명대로 내려갈 위기며, 일본에서는 연간 출생아 90만명 선이 붕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노동성의 인구통계(잠정치)를 인용, 올해 1~7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1만859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을 두고 봤을 때 4년 연속 출생아 수는 줄었다. 특히 3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했다.

후생노동성의 인구통계 잠정치는 일본 내 외국인의 출산, 일본인의 해외 출산까지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외국인 출산 및 해외 출산을 제외하고도 전체 출생아 수가 91만8397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출생아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전체 출생아 수가 90만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당초 예상보다 2년 더 빠른 속도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지난 2017년 인구추계 보고서에서 올해 출생아 수를 92만1000여명일 것으로 내다봤다. 90만명대가 붕괴하는 것은 2021년으로 전망했었다.

신문은 이른바 '단카이(団塊) 주니어 세대'가 40대 후반이 되면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단카이 주니어 세대란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태어난 단카이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로, 1970~1974년 사이 태어난 연령대를 가리킨다.

출생아 수가 빠르게 감소하는 모습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9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출생아 수는 18만3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의 올해 출생아 수는 지난해 수준(32만6822명)보다 적은 20만명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각각 0.98명, 1.4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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