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 25일 금요일 늦은 밤 광화문 광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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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25일 금요일 늦은 밤 광화문 광장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10.26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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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현수막이 보였지만, ‘국민폭발 성령폭발 복음폭발’ 대형현수막이 기독교 주도적인 집회임을 알게 했다. 무대의 연사가 기독교 적인 발언을 하면 ‘아멘’ 화답소리가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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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국민폭발 성령폭발 복음 폭발 

광화문 광장에서 10월 들어 월3일 9일, 공유일과 기타 토요집회는 있어왔다. 기자가 현장에 있었던 오늘 금요일 밤10시 전후는 한국의 교회들은 금요기도회를 하는 늦은 밤에 사람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몰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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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야기도회'를 하자는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많아 보였다. 기자의 지인들도 여러 명 참석했다. 일명 ‘태극기 부대’로 불리어지는 '우리공화당원'과 퇴역군인 깃발을 든 나이든 사람들과 젊은이들 평법한 남여 시민들이 섞여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있거나 주변에 서 있음이 보였다.

한밤중에 아스팔트 위의 수심어린 표정들
한밤 중에 아스팔트 위의 수심어린 표정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따른 다기 보다는, 그의 시대를 안타까워 하는 애국충정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밤의 집회는 인원규모와 장비 면에서 초대형 규모로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축제가 아닌 집회 현장 사람들의 표정은, 마치 집에 지진이라도 나서 길로 뛰쳐나온 사람처럼 수심이 가득한 얼굴표정이 보였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현장에는 우의(雨衣)장가가 있었고, 담요를 파는 사람들도 보였다. 밤이 깊을수록 아스팔트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으려고 '보온 깔 자리'를 펴고 앉았거나 구해 오는 사람과 어디서 파는지 묻는 사람이 기자 옆에 있었다.

집을 두고 거리로 나와 찬 아스팔트 위에서 견지어 보려고 깔자리를 구해 가는 시민
집을 두고 거리로 나와 찬 아스팔트 위에서 견지어 보려고 깔자리를 구해 가는 시민

다양한 현수막이 보였지만, ‘국민폭발 성령폭발 복음폭발’ 대형현수막이 기독교 주도적인 집회임을 알게 했다. 무대의 연사가 기독교 적인 발언을 하면 ‘아멘’ 화답소리가 매우 컸다.

국민들로부터 한시적으로 주권을 위임받은 주권자는 첫째 소임이, 백성이 자기 일에 만족하면서 살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되는 형국이다. 생업의 미래가 불안하고, 정권이 펼치는 교육정책이 자녀의 미래를 불안하게 한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빙딩 방향
동아일보 조선일보 빙딩 방향

심지어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인 북한도 연이어 우리를 조롱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외교는 일본과 거리가 생겼고, 전통적인 미국과도 과거 정권과는 달리 불편한 관계임을 시민들은 알았고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를 들고 흔드는 광화문 현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집권 민주당이 이런 현장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거나 대안을 내 놓으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광화문 방향. 멀리 광화문이 보인다.
광화문 방향. 멀리 광화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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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계단 
ㄱㄱ
수요 공급, 담요 이동상인 
ㅈㅈ
광화문 아스팔트 위에서 시위집회하는 시민들
'조국 구속' 피켓 들고 있는 시민
'조국 감옥' 피켓 들고 있는 시민

시민들은 권력자와 그 주변을 보면서 화가 나고 참을수 없어 늦은 밤에 거리로 뛰처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의 위기를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금요일 밤에 교회 대신 거리로 나온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도 많아 보였다. 25일 밤 10시 광화문 현장에서 박동현 사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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