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목 5일 장날 같은 평촌교회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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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목 5일 장날 같은 평촌교회 바자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10.27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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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5일까지 평촌교회 교인들은 몸살이 날 정도로 수고하면 재료비를 뺀 이익이 매년 평균 1 억 원을 상회한다. 돈을 제일 많이 벌어주는 1등 코너는 왕만두 장사 팀. 수십 명이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를 만들어 만두를 쪄낸다.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오후 5시 이후가 되면 만두 솥을 두 개 더 걸어 9개의 솥에서 만두를 쪄 내도 차례를 기다리는 줄은 20 여 미터나 된다
시골 장날 같은 평촌교회 바자회
시골 명절 대목 장날 같은 평촌교회 바자회

10월 23일부터 25일 까지 평촌교회 바자회는 이어진다. 올 가을 제32회(28년) 지역 섬김 평촌교회 바자회가 오전 10시 30분 시작 감사예배를 드리기도 전에 손님들이 몰려와 ‘예배 먼저 드리고 팔기 바란다’며 림형석목사(예장통합직전총회장)가 광고를 할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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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예배 인도는 김은석 목사, 기도 오세웅 장로(봉사복지위원장), 인도자가 성경 히브리서 13장 1-3장을 봉독했다

‘여러분은 서로 형제처럼 꾸준히 사랑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을 잊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함께 갇혀 있다는 심정으로 갇힌 사람을 생각하고 여러분도 몸을 가졌으니 학대받는 사람을 생각하십시오'

봉독한 본문 성경말씀으로 평촌교회 림형석 목사는 ‘손님들을 사랑으로 대접 합시다’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의 인사와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인사가 있었다. 림형석 목사의 축도로 개장(開場)예배를 마쳤다. 이후 림 목사와 교회 장로 등이 개장 테이프를 커팅하고 박수로 바자회를 오픈 했다.

개장 한 시간이 지난 11시 30분경 왕만두를 사려는 사람들 줄은 길어졌다. 만두 솥 7개를 걸어 놓고 쪄내도 손님들이 2-5인 분을 사 가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리는 줄은 줄어들지 않았다. 예배당 본관 앞에 안수집사 들이 기름에 튀겨내는 호떡도 차례를 오래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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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교회 바자회 실황 3거리 교차로 처럼 코너가 들어서 있다 

호떡의 특징은 쉽게 빨리 튀겨 내지 못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는 인기 코너였다. 12시가 가끼이 되다 먹거리 코너들이 분비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손바닥에 굴려 만드는 새알을 넣는 팥죽과 호박죽 판매 인기도 좋았다. 추어탕 설렁탕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대목 장날 노천 식당처럼 식사를 할 수 있는 밥상 같은 수많은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 해 두어 먹는데 불편은 없었다. 기자는 교회 측이 식사쿠폰을 주었다. 좋아하는 팥죽을 사먹고, 무엇이든지 살 수 있는 쿠폰으로는 기자가 잘하는 부목사와 교구장 권사와 팔고 있는 마른대추와 훈제 밀봉오리고기를 구입했다.

눈이 안 보이는 지인 장로에게 '어디 있느냐' 전화를 했더니 식당 뒤쪽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기자의 전화를 받았다. 오후가 되면 피로한 상인(교인)들을 위해 피로회복 알약과 생강차 배달은 림형식 목사와 사모가 바퀴달린 테이블에 주전자와 컵을 실고 다니면서 교인들을 챙긴다(작년 바자회 취재 중 목격)

23일부터 25일까지 교인들은 몸살이 날 정도로 수고하면 재료비를 뺀 이익이 매년 평균 1 억 원을 상회한다. 돈을 제일 많이 벌어주는 1등 코너는 만두장사 팀. 수십 명이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를 만들어 만두를 쪄낸다. ㅌ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오후 5시 이후가 되면 만두 솥을 두 개 더 걸어 9개의 솥에서 만두를 쪄 내도 차례를 기다리는 줄은 20 여 미터나 된다.

전체교인들이 헌신하여 번 돈은 안양과 의왕지역(평촌교회는 경계에 걸처있다) 가나한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특별히 지역 주민 센터(동사무소)에서 자료를 받아 독거노인들과 결손가족 등 행정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서류상 부양자가 존재하나 실종이 오래되어 생사를 알 수 없어 주민센터로 부터는 복지지원을 못 받는 가정부터 복지센터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의 가난한 이웃을 섬긴다.

이 바자회를 시작한지 28년 32회를 맞는다. 평촌교회 목사 장로들과 교인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매년 이 바자회를 하는 것은 이 돈으로 지역을 섬긴다는 기쁨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바자회가 끝나면 힘이 많이 든 팀들은 몸살을 알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 그래서 토요일 하루는 푹 쉬고 기쁨으로 주일을 맞게 된다. 현장 취재 촬영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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