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들의 좌편향적 교육에 반대하는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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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들의 좌편향적 교육에 반대하는 1인 시위
  • 정상윤 기자
  • 승인 2015.12.19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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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17, 가명) 군이 1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전교조 교사들의 좌편향적 교육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이른 시간부터 1인 시위를 한다는 말에 취재 준비를 하면서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까지 단단히 무장을 했지만 옷 속을 파고드는 냉기는 어쩔 수 없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에 있는 서울시교육청을 찾았다. 전교조 교육감은 안 된다면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학생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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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는 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 128만명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다. 그 의미나 가치가 서울시장 못지않게 중요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다. 여전히 서울 유권자의 10명 중 7명은 이번 선거에 누가 나왔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교육감 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워낙 낮다보니 좌우 진영을 대표해 출마한 단일후보의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직 어린 만17세의 학생이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일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정치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열일 제쳐두고 칼바람 맞으며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기성세대의 시각이 아니라 10대 후반 청소년들의 눈에서 바라본 우리 교육의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는 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생고생을 사서 하려 하는 것일까? 어른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교조와 학교현장의 실태가 궁금했다.

김재철(가명)군은 만 17세의 학생이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홈스쿨링으로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1인 시위를 벌인 13일에도, 서둘러 학원을 가야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 반부터 1시간여 동안 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그를 만났다. 출처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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