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교회' 7가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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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교회' 7가지 비결은?
  • 윤화미기자
  • 승인 2015.12.21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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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성도 10만명 이상 늘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로 꼽힌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갈보리템플 모습

유대인 복음전도사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가 최근 발표한 글에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로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갈보리템플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클 브라운 박사가 근래 방문했다는 갈보리템플은 10년 전인 2005년에는 성도수가 25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현재 13만 명 이상의 교인이 교회를 찾을 만큼 급격히 성장한 곳이다. 갈보리템플의 사티쉬 쿠마르 담임목사는 1995년 '매우 큰 교회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이후 10년 동안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점차 교인이 늘어나면서 지난 3년 간은 무려 6만 명이 더 늘어났다.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갈보리템플의 이 같은 놀라운 성장에는 7가지 원인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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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째는 기도와 금식이었다. 항상 기도와 금식을 강조했던 교회는 특히 교회 건축에 착수하려는 즈음에 전교인 40일 금식 기도를 실시했다. 이 기간은 인도에서 가장 덥고 습한 우기였는데, 열악한 상황에서도 수천 명의 성도들은 매일 밤 공사 부지에 모여 수시간씩 기도했다고 한다. 사티쉬 목사는 폭우 속에서 설교를 전하기도 했다.
 

40일 금식기도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티쉬 목사는 이후 40일 금식기도를 연달아 두 번 시행했고, 총 120일 간의 금식기도가 이어졌다고 한다. 브라운 박사는 "건축의 기적과 교회 성장의 기적은 기도와 금식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열정적인 말씀의 선포다. 매 주일 5번 드리는 예배는 사티쉬 목사가 직접 설교하며 매 예배 때마다 60~70분씩 말씀을 전한다. 말씀의 핵심은 늘 '죄, 회개, 십자가'의 강조다. 그의 메시지의 모든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기도와 말씀, 헌신적인 목양이 '핵심'
 
세 번째는 헌신적인 목양의 방침이다. 모든 성도들은 교회에 출입하기 이해 카드를 받는데 출입문의 단말기에 카드를 긁으면 예배 출석이 확인된다. 참석하지 못한 성도의 경우, 담당 교역자가 다음 날 전화를 걸어 안부와 기도제목을 묻는다.
 
또 모든 성도들은 생일이 되면 교회에서 보내주는 생일 케이크를 집에서 받는다. 교회가 배달하는 케이크는 매일 4천 개에 달한다. 사티쉬 목사는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너무 가난해서 가족끼리 집에서 생일 축하 잔치도 하지 못한다"며 "그래서 생일 케이크가 도착하면 눈물을 흘린다"고 전했다. 교회는 매 주일 1만명 분의 음식을 만들고 반값에 의료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네 번째는 초자연적 기적에 대한 믿음이다. 갈보리템플은 수만 명의 성도가 모이는 만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교회가 기도 가운데 건축한 예배당은 중앙냉방시설을 갖추고 좌석 1만 8천 석을 포함한 대형 본당과 여러 개 부속 건물들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이 거대한 건물은 단 52일만에 지어졌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건축은 밤에 불을 켜고 이뤄졌다고 한다. 사티쉬 목사는 120일 금식기도 중 느헤미야서를 읽다가 예루살렘 성전이 52일만에 완공됐다는 말씀을 읽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해 이를 성도들에게 선포했고 끝내 52일만에 건축을 이룰 수 있었다.
 
다섯 번째는 이스라엘과의 연관이다. 사티쉬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인도와 이스라엘 국기가 놓여 있다. 브라운 박사는 교회가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기도 해왔으며, 이스라엘과의 깊은 관계에서 초자연적인 교회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했다.
 
여섯 번째는 성실과 도덕성이다. 사티쉬 목사는 하루 평균 16시간을 일한다. 또 교회 임직원들은 하루 12시간 일을 한다. 임직원 중에는 사티쉬 목사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사람도 있다. 브라운 박사는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조금도 지쳐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화할 때 여유가 있었고 가족들 역시 즐거워 보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언론 홍보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다. 그가 스스로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설교는 TV에 방송이 되기 시작했고 이에 더 많은 후원자들이 나타났으며 방송 횟수도 늘어갔다. 그의 설교는 매달 약 300개의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방언으로도 방송된다. 이 때문에 매주 5천 명의 새신자들이 교회를 찾고 있다고 브라운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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