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드림시티 환경훼손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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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드림시티 환경훼손 최소화해야”
  • 강릉/구정민
  • 승인 2015.12.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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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차이나시티 조성 주민설명회, 침사지 설치·철저한 오폐수 처리 주문

강릉시는 22일 정동진2리 마을획관에서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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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릉 정동진 주민들이 2018 동계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진행되는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본지 12월16일자 12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훼손 방지책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나섰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주민들은 22일 마을회관에서 열린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정동진에서 대규모 특구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공사 과정에서 소음·분진 대책뿐만 아니라 토사가 해양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침사지’ 등 예방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를 조성함에 있어 주변 절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하고 가동중에는 오·폐수 처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은 “특구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사업설명이 없었던 점을 문제삼아 지난 17일로 예정된 설명회를 연기한 것”이라며 “정동진 일원 50만㎡에 대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주변 환경 및 해양 피해가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사업자측에서 개발공사와 관련 지역업체 및 장비,인력을 우선 참여시키고 향후 가동시 마을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의 상생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업자측에 환경개선 및 환경법 준수를 촉구할 것이며 주민들은 내달 12일까지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영향,환경보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자인 샹차오홀딩스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일원 50만㎡ 부지에 2017년까지 31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7만여㎡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695실과 호텔 214실 등 모두 909실 규모의 관광휴양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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