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LIFE', 제11회 국제기독교영상대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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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LIFE', 제11회 국제기독교영상대전 대상 수상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5.12.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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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LIFE’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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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씨(왼쪽 두 번째)가 시상자로 나선 정성진(맨 왼쪽)·

소강석(오른쪽 두 번째) 목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영예의 대상은 단편영화 'LIFE'가 수상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이, 신앙심 좋은 여자와 결혼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연출을 맡은 이보람 씨는 대상 수상 후 "영상을 전문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어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며 "선교사인 아버지를 통해 처음 카메라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선교영상들을 만들다 영화까지 찍게 됐다. 기회를 주신 아버지와 사역에 동참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금상과 은상 각 2팀, 특별상 3팀, 입상 10팀 등 총 18팀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꾸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예배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이기원 감독(집행위원장)이 사회, 이봉준 장로(운영위원장)가 개회기도, 정성진 목사가 환영사, 이상대 목사와 정창덕 총장(안양대)이 축사, 소강석 목사가 격려사, 이성철 원장(KCMC)이 감사인사를 맡았다.

이날 비록 참석하지 않았으나 지면으로 인사말을 대신한 김삼환 목사는 "국제기독교영상대전을 통해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와 국내외 선교지에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독영상문화가 더욱 아름답게 확산되길 소망한다"며 "또한 열방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 영상 미디어 사역자들이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대 목사는 축사에서 "다음 세대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익숙하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영상 미디어를 개발해 보급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KCMC는 한국교회의 영상 미디어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국제기독교영상대전을 통해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은 양질의 작품들이 더욱 많이 소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한 소강석 목사는 "미디어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KCMC가 기독교영상대전을 통해 오랫동안 기독교 영상을 개발·보급해 온 것은 그야말로 선견지명이었다"며 "수상작들이 더욱 널리 보급되고, 이를 동력원으로 삼아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제기독교영상대전] 제11회 국제기독교영상대전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성철 원장은 "KCMC를 창립한 후 매년 쉬지 않고 기독교영상대전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KCMC의 사역을 섬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 이를 확신시키는 것이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일 것이다. 여기에 KCMC와 기독교영상대전이 기여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예배 후 시상식은 강미정 아나운서의 사회, 안종배 교수(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시상, 이효상 목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의 광고, 기념촬영,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폐회기도로 진행됐다.

안종배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올해에도 출품작들이 많아 심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특히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기뻤다"고 했다. 그는 "다만 개교회에서 제작한 영상이 다른 교회와 선교지에서도 상영될 수 있도록 일반성과 객관성을 담고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기획 단계부터 일회성에 그치는 '교회 행사용'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 활용이 가능한 기독 영상으로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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