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4일 오전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개최됐다. 서기 이승희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신신우 장로의 기도, 부서기 서현수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 직원중창단의 특송 후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스 7:9)'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무용 목사는 "학사 에스라처럼 성경을 더욱 연구하고 읽기로 결단하는 새해로 삼자"며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려 연구하고 순수하게 가르치는 사명을 다해, 2016년에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다시 한 번 일어나 복음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자"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슬람의 번성과 공격은 '하나님이냐 알라냐' 하는 것이다. 오늘 동성애 문제도 소수 인권 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은 신학적 문제"라며 "동성애자들의 성적 취향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의 기초에는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를 부정하는 무신론적 사상이 깔려 있다. 그러니 이들의 주장과 기독교는 충돌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총회와 산하 기관 발전과 교단 부흥을 위해' 부회록서기 김정설 목사, '총회의 사역과 재정을 위해' 회계 이춘만 장로가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으며, 총무 김창수 목사의 광고와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됐다.
2부 하례 시간에는 회록서기 김동관 목사 사회로 증경총회장 최기채·김준규 목사와 증경부총회장 김종철·최명환 장로가 축사했고, 총신대 운영이사장(직무대행) 송춘현 목사와 재단이사장(직무대행) 안명환 목사, 총장 김영우 목사,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 기독신문사 이사장 민찬기 목사와 사장 이재천 장로 등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회계 양성수 장로의 기도 후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