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하여 연합과 일치, 개혁과 갱신 이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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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하여 연합과 일치, 개혁과 갱신 이뤄갈 것"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6.01.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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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새해 각오를 다지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2016 신년하례예배가 5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강평 목사(명예회장)가 인도한 예배는 이영훈 대표회장의 신년사, 정학채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 길자연·이용규(이상 증경대표회장) 목사의 신년 축하 메시지, 이용운·류성춘·이병순·엄정묵(이상 공동회장)·김창수(공동부회장) 목사의 특별기도, 황덕광 목사(서기)의 광고, 지덕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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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허락하신 새해에, 한기총이 그 사명을 감당하고 한국과 세계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우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최선을 다하고, 영적 지도력의 회복을 위해 환골탈태의 마음으로 개혁과 갱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회장은 "올해 세계복음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이 대회가 은혜 가운데 원만히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복음주의 신앙으로 하나돼 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한기총 신년하례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산적한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 대처할 것이다. 동성애 합법화와 이슬람 세력의 확장을 저지하고, 좌편향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운동을 펼치며, 저출산과 청년실업, 소외계층 돕기에 나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통일 준비에 힘쓰겠다. 이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벗고 변화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자연 목사는 "지난 1년여 동안 한기총은 이영훈 대표회장님을 중심으로 제자리를 찾아왔다. 이제 한기총이 교회와 사회에 제시해야 할 것은 바로 의롭고 바른 길"이라며 "우리는 바르고 옳은 것보다 당장의 이익에 더 관심을 두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기총이 바른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굳건히 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규 목사도 "한기총이 지난 몇 년간 어려운 시기를 지났지만, 이제 이영훈 대표회장님을 중심으로 협력해 2016년을 그야말로 화평의 해로 만들자"면서 "각 소속 교단과 기관, 그리고 회원 모두가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사명과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민족과 세계 복음화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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