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신랑신부"…통일교 결혼식 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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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신랑신부"…통일교 결혼식 외신도 주목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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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BBC 등 외신들은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합동결혼식 현장 소식을 보도했다.통일교 측은 이날 64개국에서 온 약 6000쌍의 신랑·신부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의식한 듯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나눠줬다. 일부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썼지만 다른 참석자들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들도 보였다.
통일교 멀티결혼식
7일 통일교 64개국에서 온 약 6000쌍의 멀티결혼식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 행사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3만여명이 모인 한국의 세계평화통일가족연합(통일교) 합동결혼식이 열려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7일 BBC 등 외신들은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합동결혼식 현장 소식을 보도했다.

통일교 측은 이날 64개국에서 온 약 6000쌍의 신랑·신부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의식한 듯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나눠줬다. 일부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썼지만 다른 참석자들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들도 보였다.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일부 커플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도 눈에 띈다. 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들이 다정하게 서로 대화하고 옷 매무새를 고쳐주는 모습.

이날 결혼식에 참가한 수많은 커플들이 축포가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약 두 달 전 통일교 측으로부터 신랑을 주선받았다는 최모씨(21)는 "바이러스 감염을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오늘만큼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통일교의 특수 행사다. 알자지라는 "한국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콘서트와 졸업식 등 대규모 행사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통일교는 총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식장에 들어가기 전 참석자들의 체온을 재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중국 커플은 참석이 금지됐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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