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신학대 총장 크레이드 목사, 6일 밤 명성교회서 메시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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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신학대 총장 크레이드 목사, 6일 밤 명성교회서 메시지 선포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1.0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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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드 프린스턴 신대 총장과 김하나목사

2016년 1월6일 19시 명성교회 수요기도회(예배)에서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 총장 크레이크 반스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프린스턴 출신 김하나목사가 통역을 했다. 예배인도는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목사가 맡아 진행하고 성경봉독은 김인혜권사교수가 골 1: 15-20을 봉독했다. 명성교회의 통례는 성경복독자을 교회의 예배계획에 따라 남녀가 단정한 차림(여성은 한복)으로 단에 올라 경건한 태도로 성경책을 받들어 봉독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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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혜권사

김인혜권사는 조금 전 “교회 사랑하는 찬양대” 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다이나믹하게 지휘를 한 직후 였고, 예정에 없이 갑자기 성경봉독을 김 목사가 권하자 등단한 것,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처음에는 숨이 차 보이는 느낌이 나타났고 나중에는 울먹일 것 같은 목소리 톤의 변화가 심했다.

성경본문 :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김인혜 권사의 감정노출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이는 것은, 2011년 뉴스에 많이 언급 된 서울대 측이 김 교수를 음대 “교수직파면” 처분(최고수위 중징계)을 내렸고, 결국 이 사건은 법정으로 옮겨가 항소를 거듭하던 중 2015년 11월10일 대법원(2부 주심 박상옥판사)에서 학교 측의 손을 들어 줌으로 종결되었다.

이 사건이 불거져 나왔을 때, 들어난 김교수의 적절치 못한 팩트와, 1등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교수사회의 부끄러운 문화도 함께 알려지기도 했다. 들춰 낸 사실에 비해 징계가 너무하다는 여론도 있었다. 이 사건이후 김삼환목사는 이전보다 더욱 김 전 교수를 챙겨 무게감 있는 사역을 계속 맡겼고, 대법판결이 난 후 명성 글로리아센터에서 있었던 교계 큰 음악행사에도 주역 중의 한 사람으로 무대에 서도록 배려했었다.

자신이 고난을 당할 때 세상은 비난했지만, 위로하고 더욱 은사를 사용하여 섬길 수 있는 기회와, 인재를 중히 여기는 김 목사의 이례적인 내 놓고 챙기는 배려에 김 권사는 감동했고, 내용을 알고 지켜보는 명성교인들도 함께 좋아 하는 모습이 영력했다.

▲ 크레이드 프린스턴 신대 총장과 김하나목사

이날 메시지를 전하는 Dr 크레이크 목사 보다는 원고 없이 동시통역을 퍼펙트하게 했던 Dr 김하나 목사의 역할이 선포되는 메시지의 이해를 도왔다. 골로새서 1장 20절을 중심으로,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고 우리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는 예수님의 사랑에 반응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즉 다른 것들이 섞기지 않는 것과 도덕적 순전함을 유지해야 한다 고 강조하며 했다. 양이 늑대와 공존해야 하는 세상인데 문제는 늑대도 하나님이 창조 하셨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늑대같은 사람도 있는 세상에서 먹히지도 않으면서 오염되지 않고 순결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룩함으로 구역(삶의 경계)을 나누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직장 운동경기 기타 거친 상황에서도 예수님이 우리 삶의 소망이며 우리중심에 계시고 우리가 예수님만 붙들고 산다면, 이것은 보이지는 않으나 삶의 현장에 존재하는 구역(경계)을 나누어 사는 것이라고 매듭지었다.

이어 김삼환목사는 북한이 또 엄청난 일(수소폭탄실험)을 저질렀는데 우리가 더욱 기도해서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켜 주셔야 살 수 있으니 다 일어나서 손을 들고 통성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하게 여겨 지켜 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도하자고 했고 다 함께 일어나 기도했다.

한편 프린스턴 신학대학 크레이드 반스 총장은 연세대와 학사협의를 위해 내한했고 명성교회 수요 기도회 설교를 요청받은 것으로 보였다. 김하나 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 출신으로 이 대학 이사이며 연세대에도 출강하면서 새노래 명성교회를 담임하여 목회를 하고 있다.

명성교회 1월3일자 주보 광고 02, "예배 안내"에는 주일 낮 예배 1부는 영남신대 총장 오규훈목사, 2부는 호남신대 총장 노영상목사, 3부는 장신대총장 김명용목사, 4부는 부산장신대 총장 김용관목사, 5부는 대전신대 총장 김명찬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명성교회 현장에서 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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