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한교총 방문… “교회의 협조 절대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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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한교총 방문… “교회의 협조 절대적 필요”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0.03.22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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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장관 “대중집회 자제 등 신중한 판단 필요하다”
김 대표 “일부 지자체 예배 취소 강요 등은 부적절”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우측)이 3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좌측)를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우측)이 3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좌측)를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3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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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먼저 많은 교회들이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앞장서 주고 있는 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금이 확산과 장기화에 중대한 고비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 당분간 대중집회 자제 등 교회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대표회장은 “교회들의 예배 형태 변경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 등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 등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특히 김 대표회장은 교회의 특성상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참여가 적다’고 지적하거나, 일부 지지체에서 교회의 예배 취소를 강요하는 듯 한 공문을 발송하고 있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경위를 알아보고 조치하겠다”며 “교회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 난국이 속히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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