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n번방’ 사건 조주빈에 “날강도,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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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 ‘n번방’ 사건 조주빈에 “날강도, 가짜”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0.03.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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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일 설교서 지적,예수보다 지위, 권세, 음란을 따라가지 않았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22일 주일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 ⓒ우리들교회 유튜브 캡쳐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22일 주일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 ⓒ우리들교회 유튜브 캡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조 씨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협박해 가학적인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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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는 22일 설교에서 이 사건을 거론하며 “한 번에 만 명씩이나 20대 날강도 ‘박사’라는 사람을 ‘다 들어가 따랐다’. 우리 중에도 예수를 믿는다면서 지위, 권세, 음란을 따라가진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사도행전 8장 9절~14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마술사 시몬은 당시 애굽에 유학을 가서 철학과 마술을 배운 영지주의의 우두머리이고 엘리트로서 많은 사람을 현혹시켰다고 한다. 당시 최고의 엘리트이고 큰 자로 여겼다. 모든 사람이 따르며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사마리아 사람들은 가짜의 능력을 맹신하고, 그 가짜에 돈과 열정, 시간을 다 투자했다. 그 가짜에 집착하고 구걸했다”며 “우리 역시 학벌에 놀라고 재물에 놀라고 권세에 놀란다. 예수님의 진짜 능력을 받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시시콜콜한 것에 목숨을 건다”고 말했다.

김양재 목사는 “잔인한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한 20대의 박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을 수사 중이라는데, 동영상 방에 들어가려면 1단계 20만원, 2단계 70만원, 3단계 방이 150만원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놀란 것은 한 번에 그 방에 만 명이 들어가서 보기도 한다는 것”이라며 “돈을 내면서까지 보는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사도행전 8장의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에 비춘다면) 20대 날강도 박사에게 놀라며 다 들어가 따랐으니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적용해 보자. 야동 같은 것을 설치하고 또 지우는 것을 반복해 온 사람 없는가”라며 “어떤 가짜들을 오랫동안 따르고 있지는 않았나. 우린 예수를 믿는다 하지만 지위, 권세, 음란 등 가짜를 오랫동안 따라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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