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과천교회 행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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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과천교회 행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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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자산은 사회적 신뢰도에서 나오는데 이 부분을 적잖이 잃어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천지에 이어 경기도 등 일부 교회로 비난의 화살이 옮겨가고 있는 요즘, 주 목사는 ‘교회는 원래 마을의 이웃이다. 이렇게 선행으로 맑은 물을 마을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 교회의 본래 모습이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소속 과천교회(주현신 목사) 성도들은 묵묵히 마스크 나눔과 지역사회 섬김 활동을 이어왔다. 선교적 교회와 마을 목회를 다짐하는 과천교회는 행함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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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신 목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전환해 이제 6주째”라며 “벌써 한 달 반을 교회 문을 닫은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물리적 거리 두기가 타당하다는 의견이 모여 당회 결정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 출석 성도 5000명에 달하는 과천교회는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는 대형교회다. 소속 서울남노회에 기여를 가장 많이 하는 교회이기도 하다.

과천교회는 과천에 소재한 관계로 신천지본부 과천교회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단(異端)은 기독교 안에서 이해되는 단어이다 세상에서는 알지 못하다가 이번 대구 코로나 감염 증폭에 신천지집단이 관계 된 것이 정부의 조사로 객관적으로 확인 되면서 신천지가 교회와는 전혀 다른 이단 종교집단이란 것을 세상에서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과천교회는 주일날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고 교제하지 못하는 고통과 신천지로 인한 피해 속에서 과천교회가 내놓은 해답은 더욱 철저한 마을 목회다. 예장통합 교단의 구호이기도 한 마을을 교회 삼아 주민을 교우 삼는 정신이다.

지난해 전도용으로 미리 사 놓은 마스크 1만여 개를 이달부터 지역의 노인, 장애인, 말기 암 환우, 빈곤층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집중적으로 나눠드렸다. 코로나19 피해자를 돕기 위한 온라인 특별헌금을 2주간 실시해 교단 총회와 과천시 등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연일 비상근무와 야근을 하는 과천시청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토스트와 음료 등 간식도 전달했다.

주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자산은 사회적 신뢰도에서 나오는데 이 부분을 적잖이 잃어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천지에 이어 경기도 등 일부 교회로 비난의 화살이 옮겨가고 있는 요즘, 주 목사는 ‘교회는 원래 마을의 이웃이다. 이렇게 선행으로 맑은 물을 마을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 교회의 본래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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