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억류됐던 美해군, 무릎 꿇고 히잡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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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억류됐던 美해군, 무릎 꿇고 히잡 쓰고…
  •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 승인 2016.0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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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서 '굴욕 외교' 논란

걸프해역에서 미국 해군 10명이 이란에 억류됐다 하루 만에 풀려난 사건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굴욕 외교' 논란이 일고 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 등 해빙 무드 덕분에 병사들이 금방 돌아왔다고 자랑하면서 이란 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런데 이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란군이 미군의 무릎을 꿇리고 여군에게는 히잡을 쓰게 했고, 한 병사는 "우리 잘못이다. 실수를 사과한다. 환대와 협조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하는 굴욕적인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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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국영TV를 통해 13일 밤(현지 시각) 공개한 영상에서 미 해군 병사들이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함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이란이 국영TV를 통해 13일 밤(현지 시각) 공개한 영상에서 미 해군 병사들이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함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EPA 연합뉴스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해군 병사들에 대한 이란 측의 가혹행위 등과 관련해 "이 들이 당한 수모는 학대다. 이는 이란과의 핵협정 합의 위반이다. 이란은 수십억달러의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케리 장관의 사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들이 이란 영해에 들어간 것은 항해 실수 때문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날 기계적 결함 때문에 영해를 침범했다는 설명과는 달랐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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