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설) 2020 부활절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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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2020 부활절을 맞으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4.1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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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들 가운데 혹 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활절 행사도 못하고 분위기마저 살아져 금년 부활절은 소리 없이 조용히 넘어가야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지금 질병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제반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인류에게 참 소망이 된다는 사실을 더욱 힘차게 증거 해야 되기 때문이다.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극심한 고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 고난에 동참하여 각자 자신의 죄와 허물을 주님께 고백하고 회개와 결단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살기를 다짐하는 고난주간을 은혜 가운데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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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십자가의 고난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며 소망가운데 기쁨을 함께 누리는 부활절을 맞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Pandemic(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지구상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의 입출입을 통제하는가 하면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자국민 보호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국제 통계 싸이트 Worldometer에 의하면 4월 11일 오후 8시 기준 세계 누적 확진 자 수는 1,711,240명에 사망자가 103,536명이나 된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10,480 에 사망 211명이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고 의료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 가운데 혹 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활절 행사도 못하고 분위기마저 살아져 금년 부활절은 소리 없이 조용히 넘어가야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지금 질병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제반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인류에게 참 소망이 된다는 사실을 더욱 힘차게 증거 해야 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겪으신 십자가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모두가 허물과 죄로 죽었던(엡2:1) 멸망자들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 인간들을 친히 찾아 오셔서 그들을 치유시키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마4;23,24)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질병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망가운데 살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 수 없다. 교회는 이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 사실을 널리 알림으로 절망을 이기고 소망을 품고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부활하신 주님을 뜨겁게 전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자유롭게 예배하며 신앙생활 해왔던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성전에 나가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며 믿음의 교제를 나누었던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며 성도 간의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오는 영적 아쉬움과 허전함을 경험하면서 질병이 물러간 다음 더욱 열심을 다해 바른 예배자로 살기를 깨닫고 결심하여 실행한다면 오히려 더욱 성숙한 신앙으로 세워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또 한 가지 감사한 일은 이단 ‘신천지’의 실체가 세상에 밝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정통교회의 성도들을 미혹하여 영혼을 노략질하고 가정과 사회 자체를 부정하는 반 인격적 활동을 일삼아오며 수많은 젊은이들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갔던 그들의 실체와 허상이 낱낱이 공개됨으로 인해 이들이 반사회단체임이 드러난 것이다.

코로나19의 초기대응 실패의 원인 제공자로 정보은폐, 허위진술, 국가 방역망 교란의 범죄 사실이 밝혀지자 서울시는 지난 3월 26일 민법제38조에 의거 이들의 위장단체로 운영되던 ‘새하늘새땅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 법인을 전격 취소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그들이 또 어떤 모략 전술을 쓸지 교회와 성도들은 경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인류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다. 지금은 비록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서로의 안전을 위하고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자 성전에 나가서 공예배를 드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가정과 일터에서 말씀 읽고 기도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모시고 살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아직도 복음을 받아드리지 못한 내 주위의 지인들에게는 전화 문자를 통해서라도 인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려야 한다. 병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고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특별히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우리의 동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의 헌금을 통해서라도 도움을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활하신 주님께 우리의 죄악과 허물을 실토 회개하며 이 땅에 임한 전염병을 물리쳐 주실 것과, 밤낮 없이 감염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간구해야 한다. 이 나라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고 자유민주주의 토대위에 굳건히 세워지도록 위정자들과 국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3일 후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도 적극 참여하여 의롭고 정직하며 나라를 바르게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가 정치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유익을 주고 현재 당면한 경제와 국가안보 외교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투표로 선택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우리의 믿음의 삶이 생활 속에서 실천되어질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더 큰 사랑과 긍휼로 황무한 이 땅을 고치시며 이 민족을 새롭게 하실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살고자 애쓰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영육간의 신령한 복을 더 해 주실 것이다.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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