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인 현대HCN의 관악갑 후보자 방송 토론 관련 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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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인 현대HCN의 관악갑 후보자 방송 토론 관련 보도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4.09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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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취재(선거방송) 보도라면 후보자 5명(김성식, 유기홍, 김대호, 이동영, 이승환)의 발언 요지를 간략히, 가능하면 균분하여 보도해 줘야 합니다. 날카롭게 대립한 쟁점 소개도 보도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 날 보도는 오직 저의 이른바 노인=장애인 발언 외에는 그 누구의 발언도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미래통합당 관악구 갑 국회위원 예비후보 김대호 포스터

아래는 9일 0시30분(2시간전 표기) 경 김대호 후보 페이스북에서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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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한 제명 징계 건에 대응하느라 글을 못썼는데, 이제사 씁니다. (현재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는 재심청구서를 제출하고,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접수시킨 상태입니다)

문제의 발단인 현대HCN의 관악갑 후보자 방송 토론 관련 보도가 여간 사악한게 아닙니다. 본 방송 토론은 4월 7일(10:00~12:00)에 녹화를 하고, 4월 9일(18:00~21:00)에 주민들에게 송출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른바 노인 폄하(?) 발언 관련 최초, YTN 송제인 기자의 발언(정확한 워딩) 확인 전화를 받은 것이 4월 7일 오후 4시 56분 입니다. 따라서 YTN의 기사는 5시 쯤이 아닐까 합니다. 이후 20 명도 넘는 기자들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종인의 제명 지시 발언이 뉴스에 떴다는 소식을 들은게 대략 6시 30분 경. 처음에는 이 기사를 YTN의 장난질 내지 악마의 편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이상합니다.

정상적인 취재(선거방송) 보도라면 후보자 5명(김성식, 유기홍, 김대호, 이동영, 이승환)의 발언 요지를 간략히, 가능하면 균분하여 보도해 줘야 합니다. 날카롭게 대립한 쟁점 소개도 보도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 날 보도는 오직 저의 이른바 노인=장애인 발언 외에는 그 누구의 발언도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게다가 이 방송은 4월 9일 18시에 송출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녹화하여) 방송 홀은 후보자와 방송 스탭 외에는 없었습니다. 기자 3명은 방송 모니터링실에 후보 수행원들과 같이 앉아서 방송을 시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사 자체가 선거(녹화)방송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기자의 불법적인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민이 보고 판단하기 전에 언론이 편집을 통해 주민의 판단을 오도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선거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해야 맞습니다. 따라서 언론의 보도 행태는 선관위와 미래통합당이 엄중 항의,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최초 전화를 걸어온 YTN 송제인 기자와 통화를 하고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기사의 소스(정보)가 바로 HCN방송사(기자?)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HCN은 영상을 4.9 송출시까지 지켜야할 책임이 있는데......

아무튼 송기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HCN방송사는 법적책임과 (언론기업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조사해 보고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아무튼 저 어둠 속에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작업 대성공에 쾌재를 부르는 O들의 뒷통수를 갈기는 방법은 당선 입니다.

그런데 HCN방송사 보다 더 부적절한 행동을 한 쪽은 노인 존중 발언을 노인 폄하 발언으로 곡해한 일부 마이너 언론에 놀아나, 사실(발언의 실제 워딩과 진의) 확인도 않고, 저를 연타석 세대 폄하 발언자로 규정한 후 제명이라는 초강력 징계를 때린 미래통합당 관계자들입니다.

어슬프게 던진 떡밥(장난)에 대어(대형 호재?)가 낚인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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