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을 꼭 치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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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을 꼭 치료해야 할까요?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4.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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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십이지장궤양은 그 재발률이 60~100%에 달하며, 헬리코박터균이 성공적으로 제균된 경우에는 5% 이내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위암의 위험요인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어 있으면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경우나 변연부 B세포 림프종을 앓는 경우라면 헬리코박터균을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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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염이 심하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담당의사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궤양이 동반된 경우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대한 치료는 하지 않고 위장약을 복용하면서 궤양을 치료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십이지장궤양은 그 재발률이 60~100%에 달하며, 헬리코박터균이 성공적으로 제균된 경우에는 5% 이내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초기 병기의 변연부 B세포 림프종은 헬리코박터 제균 요법 후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발병 인자로 인식되면서 위암 치료 전후로 위암 재발을 막기 위해 2008년부터 헬리코박터균 치료가 법정 비급여 치료로 인정되었습니다. 또한 조기 위암을 진단 받은 환자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다면 암에 대한 치료 전 또는 후에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도록 권유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헬리코박터균을 꼭 치료해야 할까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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