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몽골학교(이하 몽골학교, 교장 이강애)는 몽골장부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재외몽골학교로서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몽골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300여명의 몽골학생이 재학 중이며 1999년 설립되어 올해로 21주년이 되었다.

몽골학교는 올해 초등학교 29명, 중학교 28명, 고등학교 20명 총77명이 졸업을 하게 되었으나 이번 제16회 졸업식은 고교 졸업생 20명만 참석 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에는 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선갑 광진구청장, 고양석 광진구의장 등 내빈의 축사영상이 소개되고 졸업장과 표창장 등은 학교장이 대신하여 졸업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몽골학교에서는 재학생들에게 몽골교육은 물론 한국어와 영어, 컴퓨터 등 세계인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국내 몽골인들 사이에 보내고 싶은 학교로 꼽히고 있다.

12년간 소정의 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기까지 뜻있는 개인 후원자와 교회 등 단체의 도움이 컸다고 학교장은 전하고 있다. 앞으로 몽골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한국과 몽골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양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졸업식 문의 : 02-3437-7078 mongolschool@hanmail.net

박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