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앞 시위대 머리 위로 육군 헬기 저공비행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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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앞 시위대 머리 위로 육군 헬기 저공비행 '위협'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6.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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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헬기가 1일(현지시간) 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상공을 저공 비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백인 경찰이 살해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겁주기 위한 무력 행사로 풀이된다.
미국 워싱턴 D.C.를 저공비행하는 미 육군 헬기 <뉴욕타임스(NYT)기자 토머스 기번스 네프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육군의 헬기가 1일(현지시간) 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상공을 저공 비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백인 경찰이 살해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겁주기 위한 무력 행사로 풀이된다.

이날밤 시위대는 워싱턴D.C.의 차이나타운 지구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 육군 표지를 단 라코타 헬기 한 대가 건물의 옥상 높이 정도까지 저공비행했다. 이로 인해 흙과 파편이 튀고 사람들 근처 한 나무의 큰 나뭇가지가 떨어져 나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사람들이 주변으로 흩어졌고 몇 분 후 헬기가 다시 돌아왔다가 사라졌다. 보통 이 저공 비행 전략은 반란군 등을 흩어지게 하기 위해 전투 지역에서 사용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더 드라이브에 따르면 워싱턴 D.C.를 저공비행한 헬기들은 UH-72 라코타와 UH-60 블랙호크로 추정된다. NYT의 기자인 토머스 기번스 네프 기자가 목격한 것은 UH-60 블랙호크였다. 현장에 있던 다른 이들도 저공비행한 헬리콥터 영상을 트위터 등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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