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종교 소모임, 집단 전파 위험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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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종교 소모임, 집단 전파 위험 매우 높다”
  • 박동현 기자/이대웅 기자
  • 승인 2020.06.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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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으로 생활방역에서 승리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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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3밀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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