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안에서 꿈꾸던 것들을 현실에서 만져보게 하신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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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서 꿈꾸던 것들을 현실에서 만져보게 하신 은혜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6.1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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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 아린은 영화 '댄싱퀸',‘사랑이 무서워’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연쇄쇼핑가족' '내일 그대와' ‘인형의 집’ 그리고 각종 CF등에 출연했다.
배우 이아린
배우 이아린

16일 목장드림뉴스 박동현 기자와 인터뷰에서 배우 이아린은 ‘2018년 처음으로 탄자니아로 촬영을 갔다가 그곳에서 백색 증(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눈,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알비니안' 아이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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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아린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아이들의 비참한 삶이 계속 떠올라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후원 모금활동을 시작했고, 그 후에 탄자니아에 직접 가서 알비니안 아이들을 만나 많은 후원자 분들이 보내주신 후원물품을 나누어 주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는 미신이 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은 납치, 살해, 위협 속에서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이 아이들이 더 슬픈 것은 몸의 색소가 부족해서 눈도 보이지 않고, 피부암에 걸려 평균 40세가 되기도 전에 사망한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어린이를 섬기는 이아린

한국산 선크림 하나만 있어도 수명이 연장된다.

이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며 주변 분들과 이 부분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그 뒤 청년 토크콘서트, 인터뷰, 에세이, 그리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마주 연기 아카데미 등, 그녀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통로가 되기 시작했다.

꾸준히 알비니안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돕다보니 알비니안의 삶을 자연스럽게 녹인 드라마도 제작되었다“며 "작품의 메시지로도 생명을 살리고, 드라마를 통해 실질적인 후원이 이루어져 수많은 생명들을 먹이고 입히고 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인생이 값질까, 하고 생각 하며 꿈만 꾸던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요즘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알비노 어린이와 이아린

사방에서 돕는 분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며, 기적 같은 하루하루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우 이아린은 탄자니아 알비노 아이들뿐만 아니라 국내 다음세대들을 세우는 것에도 큰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까지 마음에 품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아린은 "저도 예전에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그 따뜻한 마음들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

나도 넘치게 받은 만큼 베풀어야한다는 마음에서, 드라마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다음세대에게 말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린은 "삶에서 선택과 집중이 정말 중요하며, 무엇을 하던지 이 재능과 상황을 주신 분을 정확히 인식하며 살아간다면, 그 무엇도 대충하지 않고, 주어진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 한마디를 해줄 수 있다면,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하듯, 그 마음을 꼭 전할 것이다 "이라고 꿈을 꾸는 다음세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 아린은 영화 '댄싱퀸',‘사랑이 무서워’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연쇄쇼핑가족' '내일 그대와' ‘인형의 집’ 그리고 각종 CF등에 출연했다.

웹 드라마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 시즌 1,2를 연출, 현재는 감성 힐링 시트콤 ‘가슴아, 뛰어라’, 크리스천 ‘일기 시리즈‘를 드라마로 제작하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며 배우 및 작가, 감독으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아린은 "우리 모두, 오만하지 않은 당당함, 비굴하지 않은 겸손함으로 오늘을 더욱 힘차게 살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박동현 기자 사진제공 윤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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