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악화된 남북 관계에 "강경대응 자제…평화적 수단으로 파국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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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악화된 남북 관계에 "강경대응 자제…평화적 수단으로 파국 극복해야"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6.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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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으로 어렵게 시작된 남북화해와 협력의 관계가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강대강의 적대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며 평화적인 수단을 활용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남북 관계에 대해 "평화공존을 지향해온 민족답게 모든 강경대응을 자제하며 적대정책을 내려놓고 평화적 수단으로 파국을 극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으로 어렵게 시작된 남북화해와 협력의 관계가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강대강의 적대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며 평화적인 수단을 활용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남북의 화해와 상생, 평화 공존을 위해 남은 하노이 노딜 이후 현재의 사태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직시하며,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체계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 전환을 모색하기 바란다"며 "북은 남북관계를 6·15 공동선언이나 4·27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회귀하게 만드는 더 이상의 무력행동을 중단하고 비폭력 대화와 평화 외교의 자리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실효성 없는 5·24 조치를 당장 해제하고,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선언과 군사분야합의서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이에 대한 국회 비준절차를 조속히 개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남북 정상의 자주적 이행의 걸림돌이 되어온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고, 통일·외교·안보라인을 쇄신하고, 종교·시민사회의 민주적 참여의 토대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했다.

위원회는 "9·19 평양선언과 군사분야합의서의 핵심은 긴장과 충돌의 원인이 되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이 합의를 존중해 한미군사합동훈련과 미국의 대량살상무기의 한반도 전개 계획 등을 즉시 중단하고, 한미동맹의 성격을 패권적 군사안보동맹이 아니라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평화동맹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냉전의 산물인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적으로 금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북한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등을 위한 상호협력 실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강 즉각 재개, 특사파견이나 세계종교지도자 포함 제3자 중재 등 모든 평화적 외교수단 총동원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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