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마스크 안 쓰고 예배’… 광주 일곡중앙교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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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마스크 안 쓰고 예배’… 광주 일곡중앙교회 폐쇄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7.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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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떠오른 ‘일곡중앙교회’가 폐쇄됐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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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4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교단체 집합 예배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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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광주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떠오른 ‘일곡중앙교회’가 폐쇄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곡중앙교회에서 신도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면서 “그간 감염경로로 확인됐던 금양오피스텔 등에 이어 새로운 장소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북 28번 확진자와 광주 92번 확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일곡중앙교회 예배와 식사준비에 참여했으며,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또 이 시장은 “예배 중 신도들이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출입자명부 작성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곡중앙교회는 지난달 27일 ‘교회 30주년 행사’를 하고, 다음날(28일) 3차례에 걸쳐 예배를 진행했다. 시 당국은 이때 연인원 900여명이 참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지난 3일부터 진행한 신도들에 대한 검사에서 86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144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는 전북 28번과 광주 92∼96번 등 6명이다. 시는 “일곡중앙교회를 감염 위험시설로 판단하고 4일부터 19일까지 폐쇄조치했으며,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해 미준수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서는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늘어 누계 9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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