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신성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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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신성욱 교수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7.0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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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교회 공동체에서도 하나님은 그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일하셨음이 믿어지는가? 사실이다. 하나님은 고린도교회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불완전함에 경악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미완성인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실 때도 걱정하지 않으셨다. 주님이 로마 군사들에게 잡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두려워하며 회의감에 휩싸였다. 그들은 마치 최후를 맞은 얼굴이었을 것이다.
빌리 그레이엄의 부인 인 루스 벨 그레이엄 (Ruth Bell Graham)은 2007 년에 사망했을 때, 그녀의 놀라운 업적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는 묘비 단어를 새기도록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건설 현장을 통해 고속도로를 따라 하루를 운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며, 우회와 경고 표지판과 기계 및 장비가 수 마일에 달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이 마지막에 왔고이 마지막 표시는“건축 끝. 양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빌리 그레이엄의 부인 인 루스 벨 그레이엄 (Ruth Bell Graham)은 2007 년에 사망했을 때, 그녀의 놀라운 업적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는 묘비 단어를 새기도록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건설 현장을 통해 고속도로를 따라 하루를 운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며, 우회와 경고 표지판과 기계 및 장비가 수 마일에 달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이 마지막에 왔고이 마지막 표시는“건축 끝. 양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한 때 내가 목회하면서 살았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는 ‘삼진법’(Three Strikes Out Law)이란 게 있었다. 야구 규칙에서 이름을 따온 이 법은 강력 범죄를 세 번 이상 저지른 범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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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끔찍스럽지 않은가? 누구나가 실수 할 가능성을 다 갖고 있기에 이 법을 좋아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 2012년 타임스와 USC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66%가 이 법을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삼진법이 영적인 생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법을 세 번 이상 어기면 천국에 못 들어가고 지옥에 떨어진다고 생각해보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 발걸음을 뚝 끊을 것이다.

캘리포니아에는 삼진법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통치구역에는 삼진법이 아닌 은혜로 인한 '면죄법'이 있는 게 특징이다.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고린도후서 5장17절)이 되었지만,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기까지는 여전히 공사 중인 상태다.

그래서 미국에서 차를 운전하다 보면 이런 범퍼용 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공사 중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Sorry for the inconvenience during the construction) .“참아주세요. 하나님은 아직도 저를 만들어 가시는 중입니다”(Please bear with me. God is still making me.)

그렇다. 이 땅에서는 그 누구도 ‘공사 중’일 뿐이다. 우리 중에 ‘공사 끝’(The End of Construction)이라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이 존재할까? 없다. 만일 있다면 어떤 이들일까? 빌리 그래함 라이브러리에 가면 기념관 입구 우편에 빌리 그래함의 부인인 루스 그래함(Ruth Graham) 여사의 소박한 묘가 자리 잡고 있다.

루스 벨 그레이엄 묘비에는 자신이 죽기 전 직접 선택했다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사 끝. 그동안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The End of Construction. Thank you for your patience). 그렇다. 허물 많은 이 세상을 떠나 영광스런 천국으로 이사 간 사람들에게는 어울리는 비문이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의 공사는 완전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온전치 못하고 실수투성이 이고 엉망진창인 삶을 살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공사를 진행하신다. 두려움과 의심, 좌절, 무력감, 고통, 외로움, 분노, 상실감이 몰려오는 상황에서도 그분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을 행하신다.

고린도 교회의 죄악상을 살펴보면 눈을 찌푸릴 정도로 심각하다. 고린도전서를 보면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교인들 사이에 근친상간이나 타락한 소송, 이혼, 우상숭배, 교만한 자아, 교리상의 분쟁, 질투, 성적 타락,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가 만연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문제 많은 교회였다.

하지만 이렇게 불완전한 교회 공동체에서도 하나님은 그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일하셨음이 믿어지는가? 사실이다. 하나님은 고린도교회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불완전함에 경악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미완성인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실 때도 걱정하지 않으셨다. 주님이 로마 군사들에게 잡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두려워하며 회의감에 휩싸였다. 그들은 마치 최후를 맞은 얼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자들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세상을 변혁시킬 교회의 주춧돌로 사용하셨음에 주목하라. 삶이란 하나님이 제멋대로 생긴 우리를 거룩하게 바꾸어 가시는 점진적인 과정이다.

글을 주신 신성욱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공부했음,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공부했음,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음,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언어학 전공.
글을 주신 신성욱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공부했음,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공부했음,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음,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언어학 전공.

빌립보서 1장6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삼아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지막 날까지 지속적으로 함께하실 것을 믿는가? 그렇다면 이제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는"(골로새서장29절) 일만 내게 남아 있음을 기억하고 살자.

빌리 그레이엄의 부인 인 루스 벨 그레이엄 (Ruth Bell Graham)은 2007 년에 사망했을 때, 그녀의 놀라운 업적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는 묘비 단어를 새기도록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건설 현장을 통해 고속도로를 따라 하루를 운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며, 우회와 경고 표지판과 기계 및 장비가 수 마일에 달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이 마지막에 왔고이 마지막 표시는“건축 끝. 양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루스 벨 그레이엄이 묘비에 글을 쓰기로 선택했습니다. “건설 종료. 양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hen evangelist Billy Graham’s wife, Ruth Bell Graham, died in 2007, she chose to have engraved on her gravestone words that had nothing to do with her remarkable achievements.

She tells the story that she had been driving one day along a highway through a construction site, and there were miles of detours and cautionary signs and machinery and equipment. She finally came to this last one, and this final sign read, “End of construction. Thank you for your pat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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