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성경의 약속대로 회복이 될 것이며, 유대인들은 곧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할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하신다. 그러나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까.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이는 세대주의자들의 허황된 주장이라는 분도 있고, 이스라엘을 ‘혈통적’ 유대인으로 해석할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 즉 ‘교회’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대체신학의 논쟁을 하는 분도 있다. 대체신학을 따르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구약의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은 그들의 불순종으로 폐기됐으며, 그 언약은 신약의 교회로 대체됐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다양한 정치·신학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학자들은 마지막 종말의 때, 혈통적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구약에 예언된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고 하며, 사도 바울도 그가 이스라엘인으로 남아있음을 공포했고, 유대인의 민족성과 국적 그리고 영토를 박탈하지 않고, 예수는 ‘이스라엘의 소망’이라고 선언했다.(사도행전:28:20)
복음은 구원을 주고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고 말한다(롬1:16). 미국의 유대인 선교단체(CPM) 글레이저 박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유대 민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마지막 때, 유대인 회복을 위해 한국 교회가 복음 전파에 더욱 힘쓸 것을 요청했다. (아이굿뉴스)
룻기 1:1-4을 통해 유대인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간단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스라엘 회복의 결정적 역할이 이방 교회, 즉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1) 나오미 가족들이 모압으로 이주하는 사건이 이스라엘 백성이 흩어진 유랑생활의 예표로 볼 수 있다.
2) 이방의 두 종류의 여인처럼 이방 교회의 두 종류의 교회를 생각한다. 나오미의 아들들과 결혼으로 연결되었으나, 본토로 돌아가는 나오미를 좇음의 여부에 따라 등 돌리는 오르바와 같은 교회 혹은 사랑하고 따르는 룻과 같은 교회로 분류해 볼 수 있다. (룻1:7)
3) 룻과 나오미가 돌아온 때는 보리 추수의 때(1:22)였다. 지금이 구원의 대추수기라 할 수 있다. 4) 돌아올 때, 나오미의 지위(마라)는 형편없었다. (1:20-21) 5) 룻이 보아스를 만나 룻과 나오미의 삶이 회복되듯, 이방교회들이 예수의 신부 자리로 나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이스라엘과 교회는 함께 회복된다.
6) 나오미는 룻에게 보아스와 결혼법을 가르쳐 주고, 룻은 순종했다. (룻3:3-5) 7) 나오미는 옛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룻에게 귀중한 자이다, 우리 모두는 유대인들이 남겨 준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신부가 된다. 룻은 나오미에게 순종하여 복을 얻는다. 8) 룻이 아들을 낳았는데, 성경은 나오미가 낳았다고 한다. (룻4:17)
9) 나오미는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었으나, 룻을 통해 생명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스라엘 통해 생명 얻은 이방 교회, 이방 교회를 통해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온다. (룻2:10-12) 10) 보아스는 룻이 나오미에게 행한 선행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상을 기원한다. 보아스(예수의 상징)가 룻을 돌본 이유는 룻이 끝까지 나오미를 돌보았기 때문이다. 11) 이사야의 예언이 (사49:21-23, 알리야 현상, 사60:10) 성취된다.
한국 교회는 지금 이때에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유대인에게 복음 전도의 역할을 열심히 감당해야 한다.
참고 문헌, 아비 스나이더 : 크리스천이 유대인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 베리 루빈: 이방인도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이성자 : 이스라엘을 축복하라.
글 : 이정권 목사 (목민교회 협동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