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둔 종교개혁 500주년…교단별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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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둔 종교개혁 500주년…교단별 준비 '박차'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02.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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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1,14일 대화마당 개최, 각교단의 종교개혁500주년 준비현황을 살펴ⓒ뉴스미션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으로 촉발된 종교개혁. 2017년은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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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역시 연합과 회복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가운데 각 교단별로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한창이다. 고신, 기념교회 설립ㆍ인재양성 아카데미 등 추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14일 오후 성락성결교회에서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나?'라는 주제로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열린대화마당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기독교한국루터회 3개 교단의 대표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현재 교단에서 진행하는 종교개혁500주년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예장고신은 '오직 말씀 위에 교회를'이라는 구호 아래, △기념교회 설립 △인재양성을 위한 레포500아카데미 운영 △교재 및 책자 발간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념교회와 관련 안재경 목사(종교개혁500주년준비위원회 전문위원)는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앞으로 개척하는 교회들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들을 설립해 가고자 한다"며 "3~4개의 작은 교회를 개척하여 지원할 것이며, 면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 목회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신교회 내에 있는 인재들(주로 고등학교 3학년)을 선발해 대학 입학 후 수준 높은 교육을 시켜,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음세대에 계속 전수하자는 게 레포500아카데미의 취지"라며 "미래의 고신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못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 교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직분자와 목회자를 위한 교리학당'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직분자와 목회자들로 하여금 교회역사와 신앙고백, 교리문답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이 중심이 되어 커리큘럼을 운영하되, 개 교회 사정에 맞춰 기간과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시편찬송가 세미나, 장년교리문답교재 발간, 스터디 바이블 간행 등 각종 학술대회와 책책자 발간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교단연합 행사ㆍ권역별 학술대회 개최,
합동과 루터회도 종교개혁 500주년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예장합동은 권역별 학술대회와 교단연합 행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성석 목사(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는 "봄 노회 시작 전인 2~5월 각 분야별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신학/예배분과, 정치행정/교육분과, 선교(전도)/사회문화 실천사업 등 분과별로 교수 전문가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상세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전국교회가 실천할 아젠다로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10월 31일에 맞춰 교단 연합행사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옥 목사는 "타 교단들과 준비계획 모임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터교는 종교개혁의 메시지를 '나그네, 거지, 머슴' 세 단어에서 찾았다.
김철환 총회장은 "루터의 개혁은 '나부터 개혁'이다. 무엇에 대한 나의 개혁이냐 하는 물음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이 메시지를 한국적 상황에 놓고 고민하던 중 나그네, 거지, 머슴이라는 3가지 주제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하늘을 소망하는 나그네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거룩한 거지로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지켜내는 머슴으로 살아야 한다"며 "칠천만 동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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