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학부모들 “포르노 같은 여성가족부 어린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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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학부모들 “포르노 같은 여성가족부 어린이책”
  • 박동현 기자/김신의 기자 
  • 승인 2020.08.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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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사랑운동본부 박경미 공동대표는 “이 시리즈들은 동성결혼이 권리라고 가르치고, 아이, 태아는 사고팔 수 있는 물건처럼 가볍게 여겨진다. 또한 이혼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아이를 돌보지 않아도 되는 권리로 가르치고 있다”며 “이 시리즈는 성역할을 비틀다 못해 아이의 남자, 여자의 성별을 해체시키려는 악한 의도가 보인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이하 분학연),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 학부모·시민·종교단체가 20일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포르노 같은 동화책을 초등학교에 비치하는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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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사랑운동본부 박경미 공동대표는 “이 시리즈들은 동성결혼이 권리라고 가르치고, 아이, 태아는 사고팔 수 있는 물건처럼 가볍게 여겨진다. 또한 이혼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아이를 돌보지 않아도 되는 권리로 가르치고 있다”며 “이 시리즈는 성역할을 비틀다 못해 아이의 남자, 여자의 성별을 해체시키려는 악한 의도가 보인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어떤 책은 금붕어, 개, 돈, 현금인출기, 케이크, 연예인들과 같이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는 설정은 기가막힐 노릇이다. 동물과 사물을 똑같은 선상에 놓았다”며 “또 남자 둘과 상반신을 탈의한 여자 둘을 그림으로 언급한다. 학부모들은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인 것이며 여러 성병과 에이즈의 원인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가부는 동성애 옹호 책을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읽게 하려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또 “그 외에도 지나친 남녀 성기 그림과 성기 삽입 그림, 성관계의 적나라한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미 책을 본 아이들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 이것은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36조 1항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고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며 “사랑하면 아이를 가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 안에서 자녀를 임신, 출산, 양육해야한다고 대한민국 헌법대로 가르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문제의 여성가족부 나다움어린이 책과 책의 삽화 일부. ⓒ분학연
▲문제의 여성가족부 나다움어린이 책과 책의 삽화 일부. ⓒ분학연

이어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은희 대표가 분학연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2019년 나다움 어린이 책을 검토, 분석한 결과 어린이 추천도서로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였고, 지난 6월 26일 여성가족부에 해당 도서들을 추천 도서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여성가족부는 나다움어린이 책의 목적의 취지를 들어 우리의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학부모로서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나다움 어린이 책 선정 사업은 남성과 여성 구분이 고정관념이라고 보는 것은 우리 전통 사회 가치관에 정면충돌하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아직 인지 능력과 지각 능력이 미성숙한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사상이 동화의 형태로 제공된다면 우리 고유의 가치 기준에 반하는 사고를 여과없이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교육이 오히려 반사회성을 길러주는 독소적인 역할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외에 선정된 도서는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가르치고 조기성애화 내용을 담고 있는 등 우리사회가 지닌 고유한 가치 기준에 반하는 여러 요소들을 품고 있다”며 “성교육이란 자위·피임·성관계·성기에 대한 단순한 성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성윤리와 성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하게 하는 것이 성교육의 가장 주된 목적이나, 책의 내용들은 바람직한 내용과 거리가 먼 바 오히려 역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학생들은 교육에 의해서 점차 전통적 도덕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며 “성적자기결정권이 헌법상의 권리라고, 청소년의 성관계는 부모나 교사도 막을 권한이 없는 고유의 권리라고 배우고 있다. 사고능력을 상실하고 있고 급진 성관계 파도에 휩쓸려 이성은 마비되고 있다. 신체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낙태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프리 섹스, 프리 낙태로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안팎에서 교육이란 미명하 어린 세대의 인성과 지각능력을 파괴함으로, 장차 이 나라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무관심할수록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치러야 할 대가나 희생이 너무 커진 다는 점을 깨우치자. 지금도 그런 과정은 진행 중에 있다. 역사를 이념으로 대치하고 전통을 압살하는 반전통적 반문화적 시도에 맞서 싸우자”고 했다.

한편 성명서에는 다음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나쁜인권조례폐지네트워크 경남미래시민연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밝은미래학부모연합 사단법인무지개 생명사랑국민연합 생명인권학부모연합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안티페미협회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케이프로라이프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출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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