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벌 쏘임 50대 심정지…구급대·의료진 'CPR 사투'로 기사회생(종합)
상태바
땅벌 쏘임 50대 심정지…구급대·의료진 'CPR 사투'로 기사회생(종합)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8.24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초작업 중 땅벌에 쏘인 50대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포기 없는 심폐소생술(CPR) 사투에 자가호흡을 되찾았다.
소방관들이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뉴스1 DB.

(경기 광주=뉴스1) 최대호 기자,유재규 기자 = 제초작업 중 땅벌에 쏘인 50대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포기 없는 심폐소생술(CPR) 사투에 자가호흡을 되찾았다.

24일 오후 2시27분쯤 경기 광주시 도척면의 한 건물 옆 공터에서 예초기 작업을 하던 A씨(60대)가 땅벌에 쏘여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곤지암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A씨가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을 확인, CPR에 나섰다.

A씨 지인들은 A씨가 약 1시간 전 땅벌에 머리부위를 5회 가량 쏘였고, 30분 전부터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구급대원은 A씨를 경안동 참좋은병원으로 이송하는 20여분 동안 쉬지 않고 CPR을 지속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스스로 숨을 쉬지 못했다.

구급대원으로부터 A씨를 인계받은 병원 의료진도 포기하지 않고 CPR을 지속했다. 그 결과 A씨는 신고접수 1시간여 만에 호흡을 되찾았다. 소방대원과 의료진의 포기를 모르는 구조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침착하고 끈기있는 구조활동이 한 분의 생명을 살렸다"며 "여름철 벌쏘임 사고가 빈번한만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Like Us on Faceboo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