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의 40% 차지'…포스코그룹이 양극재에 공들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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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의 40% 차지'…포스코그룹이 양극재에 공들이는 이유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9.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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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과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양극재 기술에 대해서도 남 연구원은 포스코가 업계 선도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비중이 70%~80%이상인 양극재를 말한다. 니켈 비중이 높으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데, 하이니켈 양극재는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양극재로 평가받는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포스코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2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원가 중 30%~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라인을 확장하면서 차세대 양극재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양극재 제품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남상철 양극재 연구그룹 수석연구원은 최근 포스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가 양극재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양극재는 리튬 2차전지 소재 중에서 시장 규모가 전체 소재 시장의 40%가량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기술력 파급력 면에서 다른 어떤 소재보다도 높은 중요도를 갖고 있다"며 "포스코가 강점을 보이는 리튬, 니켈 등의 금속이 공급사슬상 핵심 원료이기 때문에 포스코가 타 경쟁사보다 빠르게 선진 기업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극재 개발의 높은 난이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일반 제품은 KS규격과 같은 특정표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면 다수의 고객사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지만, 양극재는 전지사들마다 고유의 기술노하우를 반영해 전지를 설계하기 때문에 고객별로 요구하는 양극재 스펙이 상이하다"며 "한정된 기간 내에 다양한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고 밝혔다.

양극재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과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양극재 기술에 대해서도 남 연구원은 포스코가 업계 선도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비중이 70%~80%이상인 양극재를 말한다. 니켈 비중이 높으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데, 하이니켈 양극재는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양극재로 평가받는다.

남 연구원은 차세대 양극재인 NCMA 개발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니켈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소재 안정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NCM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첨가한 NCMA양극재를 개발해 고용량과 고안전성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NCMA 양극재 기술을 이미 확보했고, 이 소재가 향후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로 자리매김할 것에 대비해 지속적인 성능 개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5월 2만5000톤(t)규모 양극재 생산라인 확장 준공에 이어 지난달에는 NCMA 생산라인에 289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투자는 광양공장에 연산 3만톤 규모의 NCMA양극재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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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동이 될 예정이며 증설이 완성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4만4000톤에서 7만4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7만4000톤은 60kWh(킬로와트시) 용량 전기차배터리 약 84만대에 탑재 가능한 규모다.

한편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3년 공급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배터리 수요는 916GWh(기가와트시)로 공급량 776GWh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포스코뉴스룸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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