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설) 2020년 성탄절을 맞으며. 이규곤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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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2020년 성탄절을 맞으며. 이규곤 주필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1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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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를 ‘아시타비’(我是他非) 즉,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요즈음 사용하는 말로 ‘내로남불’이란 말과 ‘후안무치’(厚顔無恥) ‘낯이 뜨거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말로 이 시대의 현상을 표현하고 있을까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금년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은 한결 같이 무겁고 우울한 것이 사실이다. 생전 겪어 보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고통과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주변 지역은 물론 교회 안의 성도들까지도 예외 없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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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 국민들의 안전이나 경제적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는 듯이 자기들만 옳다고 여기며 정치적 혼란과 갈등만 부추기는 정치 지도자들의 眼下無人격인 행태들이 더욱 우리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오죽하면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를 ‘아시타비’(我是他非) 즉,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요즈음 사용하는 말로 ‘내로남불’이란 말과 ‘후안무치’(厚顔無恥) ‘낯이 뜨거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말로 이 시대의 현상을 표현하고 있을까

비대면 예배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모두에게 신앙적 게으름을 가져 올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서로 만나 교제하며 위로하고 함께 열심히 모여 하나님께 예배함으로서 영적 힘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예배는 아직도 낯 설고 어설프다. 나이든 노년층 성도들에게는 재 때에 시간을 맞추어 유트브 방송을 찾아 예배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개신교와 천주교에서는 사상 초유의 언택트(untact)시대에 맞이하는 이번 성탄절을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靈택트’(Holytact) 성탄절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며 ‘고요하고 거룩한 성탄절 문화를 회복하자’고 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이 땅에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의 주로 온전히 믿음으로 고백하며 마음과 생활 속에 새롭게 모셔드림으로서 그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메시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함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 자신의 믿음을 확고히 해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히11:6) 그리고 그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한다”(롬10;17)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히11:1) 온전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행함에 있다“(약2:22) 성탄절을 맞으며 그리스도인은 먼저 자신의 믿음을 새롭게 점검하며 바른 믿음위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

이 시대는 소망이 없는 시대이다. 젊은이나 노인이나 소망보다는 절망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정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다. 누구든지 그리스 안에 있으면 절망을 뛰어 넘어 소망 가운데 살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재물에 소망을 두고 사는 자가 아니라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고 사는 사람이다”(딤전6:17) 메시야로 오신 그리스도는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롬15:13) 또한 “소망은 영혼의 닻과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천국에 들어가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살게 하는 중요한 신앙적 요소이다”(히6:19)

성탄절은 자신의 소망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를 확인하고 소망을 회복하여 견고히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소망이 없으면 절망가운데 살며 원망과 불평이 가득한 삶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성탄절은 서로 사랑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전하며 그 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절기이다. “선을 행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일이다”(딤전2:10) 야고보 사도는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아니하면 그것이 죄이다”(약4:17)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내 형편과 처지에 따라 내 주변의 사람들 가운데 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가장 큰 사랑은 영적 무지하고 빈곤한 자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우리 모두가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며 자신의 믿음을 새롭게 점검하고 확신하며, 절망을 넘어 소망 가운데서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해 줌으로서 메시야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림은 물론, 가장 빛나고 의미 있는 성탄절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글 : 본사주필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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