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설) 신축년(辛丑年) 새 해를 맞으며..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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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신축년(辛丑年) 새 해를 맞으며..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 박동현
  • 승인 2020.12.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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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도 신실한 믿음 가운데 충성함으로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계2:9)고 칭송들은 서머나 교회처럼 칭찬 받고 상급 받는 한국교회와 더욱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주필 이규곤 목사
주필 이규곤 목사

2020년은 새 해가 시작되자마자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염병이 우리나라에도 유입되어 1월 20일 첫 확진 자가 발생하면서부터 국민들은 1년 내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지만, 아직도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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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60,740명, 사망자가 900명에 이른다. 백신개발과 치료제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것마저 정부의 늑장대처로 금년 3분기 이후에 가서야 접종 가능할 것이란 질본의 발표가 있었다.

지난 해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이란 명분하에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대립을 방관한 채 실제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부동산정책의 실패와 경제정책도 이러타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한 해를 마쳤다.

이러한 와중에 한국교회는 큰 손실과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국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면서 까지 코로나 방역에 앞장서서 협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소규모 교회 집회에서 발생한 코로나 전염병이 마치 교회가 전염병의 진원지인 것처럼 과장하고 호도함으로서 국민들이 교회를 혐오시설처럼 여기고 비난하는 결과를 가져온 측면이 많다.

이러한 정부의 비상식적인 대처에 대해 전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과 전국226개 시,군,구 기독교현합, 한국교회언론회는 어제(31일)문재인 정권은 헌법을 지키라며 “의심되는 코로나 정치방역을 통해 교회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 것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성명서를 낸 바가 있다.

신축년 새 해가 밝았다.

희망과 소망으로 가득 차 힘차게 출발해야 할 새 해가 왔지만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계속되는 비대면 예배와 교회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전도는 물론 심방이나 사회봉사 자체도 막히면서 신앙의 나태가 오고 그동안 지역과 연계해서 실행하던 봉사활동 등도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교회학교와 청소년 교육에 지장이 올 것이라는 염려가 가장 크다. 종전처럼 함께 모여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교회교육 전문가의 예측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YouTube를 통한 예배로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교회는 ‘팬데믹(Pandemic)’이후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교인들의 신앙생활이 나태하지 않도록 보다 정교한 목회 방안들을 수립해야 한다. 비 대면에서 오는 소외감이나 성도간의 교제가 단절되지 않도록 구역 밴드나 단톡방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게 한다든지, 교역자의 정례 전화심방을 강화하여 성도들의 형편을 살피고 지도하며 성경일기, 성경쓰기,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기 등의 과제를 부여하고 점검함으로서 오히려 교인들 믿음의 심도를 더해 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번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교회는 소규모로 모이는 개척교회들이다. 방송장비가 없고 있다 해도 운영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없어 YouTube 방송도 할 수도 없는 교회들은 출석 교인들마저 줄어 들어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채 목회자들의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총회나 노회는 이러한 개척교회들의 형편을 살펴 교회들과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위기는 기회이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는 숱한 위기와 고난 속에서도 불굴의 신앙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세상의 모든 역경을 이겨낸 전통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이 시점에도 믿음의 성도들은 희망을 간직하고 더욱 신앙생활에 정진하여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 이웃들 가운데 고통당하는 이들이 없는지 살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파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辛丑年 새 해를 맞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 각자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3:8)라고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와,

고난 중에도 신실한 믿음 가운데 충성함으로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계2:9)고 칭송들은 서머나 교회처럼 칭찬 받고 상급 받는 한국교회와 더욱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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