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부모 첫 재판 관심 급증…방청권 경쟁률 16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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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부모 첫 재판 관심 급증…방청권 경쟁률 16대1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1.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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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6개월된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 방청권을 놓고 무려 1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서울남부지법은 정인이 양부모 공판에 입장할 수 있는 방청권 11석과 중계법정 2곳 각각 20석 등 총 51석에 81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6시쯤 당첨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2일 오후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서 시민들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가명)양을 추모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인이의 양모 장모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의 첫 공판을 연다. 2021.1.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생후 16개월된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 방청권을 놓고 무려 1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서울남부지법은 정인이 양부모 공판에 입장할 수 있는 방청권 11석과 중계법정 2곳 각각 20석 등 총 51석에 81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6시쯤 당첨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인이 양부모 재판 방청권 경쟁률이 이렇게 높은 것은 이 사건과 관련한 국민적 애도와 공분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 당시에는 총 68석을 두고 521명이 경쟁하기도 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으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모씨의 첫 재판을 남부지법 본관 306호에서 진행한다.

법원은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중계 법정 2곳을 마련했으며 중계는 공판 법정과 같은 층인 312호와 315호에서 진행된다.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 방청을 총 51석으로 제한했으며 문자메시지를 받는 방식으로 응모를 진행했다.

장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정인이는 지난해 1월 이들에게 입양됐다가 10월 13일 췌장이 절단되고 복강 내 출혈 등 복부 손상을 입은 상태로 서울 양천구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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