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진짜 재산은 얼마?…"토지 이어 예금·아파트도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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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진짜 재산은 얼마?…"토지 이어 예금·아파트도 누락"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1.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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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 아파트는 재산신고 등록 기간인 같은해 5월30일까지 신고되지 않아 목록에서 누락됐고 이틀 후인 6월1일 1억67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해 재산신고에는 없던 약 4200만원의 예금이 2013년 재산신고에서 드러난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2억원 가까운 재산이 2012년 신고에서 사라진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이 토지와 예금, 주택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0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약 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여기에 본인 소유의 대전 유성구 송강동에 있는 105㎡ 아파트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재산신고 등록 기간인 같은해 5월30일까지 신고되지 않아 목록에서 누락됐고 이틀 후인 6월1일 1억67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해 재산신고에는 없던 약 4200만원의 예금이 2013년 재산신고에서 드러난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2억원 가까운 재산이 2012년 신고에서 사라진 셈이다.

경북 경주에 있는 배우자 명의의 콘도도 같은해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다. 이 콘도는 1992년부터 배우자가 소유했는데, 2012년까지 신고를 않다가 이듬해인 2013년에 가액 6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콘도는 지난 2015년 배우자의 오빠에게 100만원에 팔아 '헐값 매각' 의혹도 제기된다.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자가 2012년 충북 영동의 본인 소유 임야 지분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자 측은 "보좌진이 재산신고 과정에서 누락했다"며 "재산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탓이 빚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배우자가 2018년 증여받은 경남 밀양시 토지와 건물을 2019년 재산공개 내역에서 누락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19년 이뤄진 재산신고 시점에서 그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2020년 시행된 재산변동 신고시 스스로 바로잡아 재산신고를 하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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