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은 닫혔어도, 교회는 세상의 빛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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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은 닫혔어도, 교회는 세상의 빛 돼야”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1.01.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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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회여 일어나라(삼하 23:3-5)’를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할 한국교회가 정치로 인해 다툼이 생기고 분열과 분열을 거듭해 군소교단을 포함해 170개가 된다”며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일그러진 자화상”이라고 했다 .
▲임원 및 내빈들이 케익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임원 및 내빈들이 케익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한장총 신년하례 및 김종준 대표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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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2021년 신년하례회 및 김종준 신임 대표회장(꽃동산교회) 취임식을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 장로교단의 최대 연합기구인 한장총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사실상 대면예배가 중단된 이 때를 교회가 가장 교회다워지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했다.

소강석 목사 “분열의 장로교, 신정주의로 공교회 회복하자”

1부 예배는 상임회장 한영훈 목사의 인도, 이상재 목사(대신 총회장)의 기도, 김희신 목사(피어선 총회장)의 성경봉독, 꽃동산교회 중창단의 특송,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합동 총회장)의 설교, 직전대표회장 김수읍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장로교회여 일어나라(삼하 23:3-5)’를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할 한국교회가 정치로 인해 다툼이 생기고 분열과 분열을 거듭해 군소교단을 포함해 170개가 된다”며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일그러진 자화상”이라고 했다 .

소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초토화되었지만 신정주의 신앙으로 다시 한 번 장로교회가 일어나, 예배를 회복시키고 공적 교회를 회복시키는 한 해 되자”고 당부했다. 김종준 대표회장 “진정성 있는 연합운동으로 통합 이뤄야”

▲김종준 대표회장은 "진정성 있는 연합운동을 통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헌신하며,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연합 통합을 이루자"고 전했다. ⓒ송경호 기자
김종준 대표회장은 "진정성 있는 연합운동을 통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헌신하며,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연합 통합을 이루자"고 전했다. ⓒ송경호 기자

이어진 2부 신년인사에서는 서기 김종명 목사의 사회로 케익 커팅에 이어 김종준 신임 대표회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김 대표회장은 “이 땅의 교회들이 나라를 빼앗기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어내면서도 한 번이라도 타의에 의해 예배당 문을 닫은 적이 있었는가”라며 “스스로를 낮추고 우리의 허물과 부정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돌이키자.

교회 안에 스며든 온갖 비성서적인 물질만능주의, 탐욕주의, 성과지상주의, 교권주의를 비롯한 세상적 가치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자”고 했다.

이어 “비록 예배당에 모여 예배할 수 없는 성탄을 지나 새해를 맞이했지만, 교회는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어야 한다. 윤리적으로도 세상의 기준보다 더 높은 성경적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 믿는 것과 일상을 사는 것이 괴리되지 않는 생활 속에서 거룩한 영성이 되고,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전환될 때 교회가 교회다워질 것”이라고 했다.

또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이 확고해지는 계기로 삼자”며 “우리게 부여된 선교적 사명과 한국교회 일치와 진정성 있는 연합운동을 통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헌신하며,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연합 통합을 이루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되는 날까지 희생과 헌신이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새해 덕담에서 증경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가장 아픈 역사가 장로교단의 분열이다. 하나님께서 2021년도 연합과 화합의 열쇠를 신임 대표회장님께 맡기셨다”고, 증경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는 “하나님께 충성되고, 타인에게 겸손하며, 자신에게 진실된 대표회장님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증경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법인이사)는 “개혁의 본질, 오직성경·믿음·은혜의 십자가 정신으로 장로교 연합기관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공동회장 안성삼 목사(개혁 총회장/법인이사)는 “세월의 뒤안길에서 희망의 기지개를 켜자”고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2021년 신년하례회 및 김종준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을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 ⓒ송경호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2021년 신년하례회 및 김종준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을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 ⓒ송경호 기자

3부 대표회장 취임식은 총무 황연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종준 대표회장과 한영훈 상임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임원,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격려사를 전한 서기행 목사(합동 증경총회장)는 “우리 장로교는 평등, 자유, 인격, 구원, 하나님나라의 선포에 있다. 이 일을 가장 잘 감당할 분이 김종준 목사님”이라고, 엄신형 목사는 “하나님 주신 직책은 영광된 것이자 십자가”라며 “순종하고 감당하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축복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축사를 전한 김선규 증경대표회장은 “어떤 인물이 세워지느냐에 따라 시대와 공동체가 달라진다”며 “교단에서도 이권에 휘말리지 않고 바르게 전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정체성을 바르게 제시함으로 한장총이 놀랍게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채영남 증경대표회장은 “김 대표회장은 군대에서 일병 신분으로 500명의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회를 개척해 수천 명의 아이들을 모으신 분”이라며 “아이들이 없는 시대에 다시 한 번 한국교회에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준 목사는 학교법인 서울동산고등학교 이사장, 대안학교 쉐마기독학교 교장, 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꽃동산교회 담임,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대표, 사단법인 아가피아 대표, 사단법인 비전칠드런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장총 제38회기 상임위원장에는 장로교발전위원회 변창배 목사(통합), 신학위 이선 목사(백석), 선교위 강영구 목사(고신), 선교위원회 박종언 목사(합신), 평화통일위 김기남 목사(개혁), 교류협력위 이정현 목사(대신), 교회부흥위 박철수 목사(합동), 국제위 임요한 목사(백석), 언론홍보위 박진석 목사(통합), 평신도위 모종운 목사(개혁총연), 여성위 박현경 목사(합동중앙), 다음세대위 최우식 목사(합동)가 임명됐다.

또 특별위원장에는 역사기록위 소병기 목사(합동 복구), 장로교역사탐방위 서창원 목사(합동), 이슬람대책위 이만석 목사(통합), 생태환경위 김상윤 목사(합동), 기도위 강창훈 목사(합동)가 임명됐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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