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無知)는 죄(罪)다 신성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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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無知)는 죄(罪)다 신성욱 교수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1.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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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다 깊이, 보다 정확하게, 보다 빨리" 말이다.
그런데 이것은 거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수한 시간을 투자해서 기도하고 정보를 얻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판단해야 하는 피나는 노력과 수고가 뒤따라야 한다.
필자 신성욱 교수 
필자 신성욱 교수 

지금 하나님의 사람들과 사탄의 사람들, 성경과 비성경,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진짜와 가짜, 의와 불의, 자유와 억압이 크게 충돌하고 있다. 그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거스려온 거대한 세력들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사수하려는 진리의 사람들이 거센 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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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악으로 악이 선으로, 진실이 거짓으로 거짓이 진실로, 진짜가 가짜로 가짜가 진짜로, 의가 불의로 불의가 의로 곡해되어 왔음을 많이 본다. 잘못된 정치인들과 언론들 탓이다. 이 와중에 아군과 적을 구분 못하고 아군을 조소하고 멸시하며 적을 칭찬하고 변호하는 이들을 본다.

소위 영적 지도자들에 속한 사람들 가운데 그런 이들의 모습을 적잖이 본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 말한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이 어느 때보다 리얼하게 와 닿는다. 오랜 세월 동안 무지가 죄는 아니라 생각했다. 무지를 선이라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게다. 그럼 무지는 악 일까? 무지가 죄란 생각을 최근 들어서야 절감하게 됐다.

그렇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죄를 범하게 된다. 알아야 한다. 모르면 부지불식 간에 죄를 범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몰랐다고 핑계할 수 없다. 심판 날에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몰랐다고 핑계할 수 없듯이 말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이 어떠한지, 그리고 선과 악이, 진실과 거짓이, 진짜와 가짜가, 의와 불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어떻게? "보다 깊이, 보다 정확하게, 보다 빨리" 말이다.

그런데 이것은 거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수한 시간을 투자해서 기도하고 정보를 얻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판단해야 하는 피나는 노력과 수고가 뒤따라야 한다.

'No pain, no gain!'(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이다.

우리는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다. 한 정치집단 안의 한 가족이 아니다. 한 SNS 안의 한 가족이 아니다. 한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 안에서 한 가족임을 놓치지 말자.

필자 신성욱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이다.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공부했음,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공부했음,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음,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언어학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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