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개종 금지된 네팔, 기독교 점차 부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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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개종 금지된 네팔, 기독교 점차 부흥 中”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2.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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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연구원, 2월 세계 선교 기도제목 공유,
▲네팔 교회에 출석한 소녀들. ⓒ한국순교자의소리
▲네팔 교회에 출석한 소녀들. ⓒ한국순교자의소리

1. 글로벌 프레스 저널(Global Press Journal)에 의하면, 개인의 종교 자유는 허용되지만, 타인의 개종을 금지하는 네팔에서 최근 기독교가 점차 부흥하면서 강제 개종에 대한 비난과 의혹이 힌두교인들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인근 국가 인도가 강제 개종금지법을 시행하는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네팔 교회와 기독교인이 지혜와 사랑으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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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에 의하면 코로나19의 대유행 기간 전 세계 사람은 평소보다 더 많은 비율로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글로벌 미디어 아웃리치(Global Media Outreach), 펄스(Pulse) 등의 전도 단체에서는 온라인 방식으로 인도, 아프리카, 러시아 등지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비대면 방식의 전도를 통하여 복음이 확산되고 현지교회와 잘 연결되어, 신실한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퓨(PEW)리서치 센터에서 전 세계 선진국 14개국 1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신앙에 미친 영향을 설문조사한 결과가 2020년 10월에 발표되었다. 발표 내용 중 일부를 보면 14개국 중 미국 기독교인은 팬데믹으로 인해 신앙이 더 강해졌다고 조사된 반면, 한국 기독교인은 신앙이 더 약화되었다고 조사되었다.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교회의 본질과 사명, 그리고 신앙이 잘 회복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4. 중남미에 위치한 니카라과의 현 정권이 야권 인사들의 선거 출마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을 통과 시켜 다가올 선거에서 야당 없이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다. 현 정부와 위정자들이 정치적 반대 인사들에 대한 억압과 인권침해를 멈추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니카라과 사회가 평화와 안정, 그리고 화합의 길로 나가도록 기도하자.

5. 중앙아프리카 차드에서는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 심화로 인명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토의 사막화에 따른 농업과 목축의 쇠락과 주변국에서 밀려오는 난민 문제가 야기한 생존 문제 때문이다. 차드 정부가 국내의 갈등과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빈곤과 질병의 위기에 있는 국민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6. 인권감시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의 보고에 의하면 카타르 내 이주 노동자들의 수가 200여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일하면서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으로 사망,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 임금체불, 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타르 정부가 자국 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정책으로 인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대우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7.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최장수 독재자인 에모말리 라흐몬은 또다시 대통령선거에 승리하면서 장기 독재 집권의 길을 열었다. 야권 정치가와 반정부 성향의 언론인은 대부분 강력한 탄압으로 투옥되거나 해외로 망명한 상황이다. 경제적으로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이 800달러에 불과한 데다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으며 국가가 재정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가 인권을 중시하고 민주적인 사회로 변화되며, 국가의 재정과 의료 위기가 잘 극복되도록 기도하자.

8. 페루에서는 2020년 11월 의회가 정치적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한 후 2021년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후보 2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한 임기 중 대통령 4명이 취임과 사임 또는 탄핵을 당하는 등의 극심한 정치적 혼란 가운데 있는 페루의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고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평화롭게 치러지며, 위정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하자.

9. 아동 결혼을 종식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걸스 낫 브라이드(Girls Not Brides)에 따르면, 짐바브웨 여성의 약 34%가 18세 이전에 결혼했으며, 그중 5%는 15세 이전에 결혼했다고 한다. 짐바브웨 정부가 2016년 18세 미만 소녀의 결혼을 금지했지만 관행은 계속되고 있다. 특별히 빈곤 가정의 미성년 소녀들이 경제와 코로나19로 인해 조혼과 임신을 강요당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의 의식과 관습이 개선되어 소녀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0. 10년 전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권위주의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일어났던 시민혁명 ‘아랍의 봄’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다. 민주 정부가 들어섰지만 중앙 정부의 기능 붕괴, 경제난, 빈부 격차, 무장단체의 득세, 내전 등으로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민주화 과정 중의 난제들이 잘 해결되고, 정치와 경제적인 안정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11.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야간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진 네덜란드에서 젊은이들 중심으로 폭력, 방화 등을 동반한 폭동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극우 반(反)이민 단체까지 이 폭동에 가세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불법적인 폭력 시위가 멈춰지고, 정부와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코로나19의 위기에 잘 대응하며, 조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2. 세계기아지수(GHI)에 의하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전 국민의 60%가 영양결핍 상태로, 세계에서 기아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의 보고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기아의 주요 원인을 무력분쟁, 경제적 불평등, 그리고 기후변화 등으로 보고 있다. 유엔과 선진국들이 기아 문제로 허덕이는 빈곤국가들의 어려움을 돕고,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13. 1915년 터키(오스만 제국)는 ‘아르메니아 대량 학살’로 알려진 1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을 학살했다. 오늘날에도 터키는 자국 내 아르메니아인들과 교회를 핍박하고 있다. 터키정부가 아르메니아 민족과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핍박을 멈추고, 현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고난의 시기를 인내와 믿음으로 잘 견뎌 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14.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조코 위도도(Joko Widodo)는 소수 종교인 개신교인을 경찰청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는 정직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임명될 수 있고, 민족 및 종교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민족과 종교에 따른 차별이 없어지고, 기독교인 리더들이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5. 2003년에 시작된 수단 다르푸르(Darfur) 지역의 다수 아랍계와 소수 비아랍계의 갈등으로 인한 내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 이 지역에 위치한 난민 수용소에서 아랍인과 비아랍인 사이에 160여 명이 죽고 90,000명이 넘는 사람이 떠나게 되는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 민족 간, 종교 간 갈등이 해결되어 평화로운 공존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16. 홍콩보안법의 실행 이후 자유롭고 민주적인 도시였던 홍콩은 학교, 언론, 입법부 및 법원의 재편과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변화 가운데 홍콩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보안법과 결합된 종교규정이 자신들에게 적용될 것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 내 기독교인들이 담대함과 순결함으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잘 순종해가도록 기도하자.

17.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둘러싸인 레소토에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구의 1/4 이상인 60여만 명에게 식량 원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레소토 경제의 상당 부분을 인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 불안의 확산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정부가 당면한 식량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국민의 안전이 보장받도록 기도하자.

18. 이집트의 외무장관은 이집트의 내정, 특히 포로와 인권에 대한 국가의 대처와 관련하여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하였다. 그간 이집트 정부는 언론인과 기독교인 대한 불법 감금 및 인권 탄압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를 수용하거나 개선의 의지가 거의 없어 보인다. 이집트에서 언론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9. 영국 정부의 최고 과학 고문인 패트릭 밸런스(Patrick Vallance)는 영국 남동부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치명적이라고 보고했다.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변이가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개발된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 이동에 대한 차단이 잘 이루어지며, 각국 정부와 제약회사들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0.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Cabo Delgado)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과의 전투로 5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또한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콜레라가 발생하여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난민기구도 상황을 주시하면서 원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난민들을 위한 숙소와 식량 및 의료지원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21. 세계의 지도자들과 외교관들은 신임 미국 대통령의 파리협정(Paris Agreement)으로의 복귀 결정을 환영하였다. 미국의 새 행정부는 지구 온난화를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회가 파리협정을 성실히 이행함으로 기후 문제를 포함한 환경 문제에 적극 협력,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2. 스페인 의회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하기로 의결하였다. 스페인복음주의연합은 정부가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대신 ‘희망과 고통’을 가진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스페인에서 생명을 존중하며 동시에 환자와 보호자들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실시되도록 기도하자.

23. 6명의 유엔 인권전문가들은 이란 내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조직적 박해, 차별적 행위와 인권 침해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지만, 이란 정부는 ‘어느 누구도 종교적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며 공식적으로 부인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이란 정부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가정교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란 정부가 교회와 기독교인에 대한 법의 오남용을 멈추도록 기도하자.

24. 베트남 북서부에서는 기독교 신앙 때문에 피해를 입은 집을 수리하기 위해 나무 벌목을 한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이 불법 벌목 및 산림 파괴 혐의로 30개월의 징역형을 받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을 압박하기 위해 자주 악용되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역 당국이 기독교인의 믿음과 재산에 대해 합법적인 보호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5. 오픈도어(Open Doors)에 의하면 인도는 지난 2년 연속 기독교인이 되기 어려운 국가 목록 10위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박해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25년보다 수십만 명의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가정교회가 곳곳에 세워지는 사역의 열매가 있었다. 인도 교회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도와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6. 멕시코에서는 전통적인 가톨릭 신자들이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의 가옥을 약탈 및 파괴하거나 지역공동체에서 떠나도록 압력을 가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가톨릭교인과 개신교인 상호 간에 존중하며, 평화로운 공존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27. 최근 몇 년 동안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에서는 중동지역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에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코로나19 시대에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기독교 단편 영화, 실시간 간증 등의 전략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중동지역 대학생들이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28. 파키스탄에서는 100년 된 힌두교 사원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다수종교인 이슬람과 소수종교인 힌두교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소수종교인 기독교 역시 핍박을 받고 있는데, 파키스탄에서 종교 간의 평화로운 공존과 대화가 이루어지며, 법적인 보호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29.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Mindanao)에 기반을 둔 이슬람 분리주의 테러 단체 BIFF(Bangsamoro Islamic Freedom Fighters)가 마을의 군대와 지역을 습격하면서 교회를 공격하였다. 이로 인해 지역 경찰과 교회와 성도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곳에서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테러 단체가 속히 근절되고, 주민과 기독교인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0.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ISWAP(Islamic State West Africa Province)에 의해 5명의 기독교인이 총살당하는 비디오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핍박과 순교가 계속되는 나이지리아에서 테러 단체가 근절되고, 교회와 성도들이 안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1. 중국 정부는 대만의 독립선언은 곧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강경한 발언으로 경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 해방군은 대만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면서 군사적인 경고를 더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중국 정부를 향하여 대만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대만과의 평화가 잘 유지되며,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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