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공군전투기가 공중돌기 훈련을 하던 중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돌기를 하다보면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기 때문에 조종사가 계기판을 보지않고, 시각에 의존하게 되면 바다를 하늘로 착각하고 바다로 추락하게 된다. 그래서 조종사에게 반드시 시각에 의존하지 말고 계기판을 보고 전투기를 몰도록 철저히 훈련한다.
그러나 일순간 시각에 의존하게 되면 엄청난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성경이라는 계기판, 즉 다림줄(plumb line)에 의존하지 않고 오감과 감정에 의존해 행한다면 이단에 빠지거나 크게 잘못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6).”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다림줄, 즉 성경을 주셨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아7:7).”
벽돌을 쌓을 때 벽돌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추를 매단 다림줄을 이용한다. 하나님의 다림줄은 성경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성경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다림줄의 역할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인물은 송시열이며 약 3,000번 이상 거론되고 있다. 조선 후기 정치에서 큰 명성을 떨쳤고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한 우암 송시열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은 다윗이다. 구약에서 600번, 신약에서 60번 거론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단 한 번의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시며, 비록 침묵하고 숨어 계시지만 그 모든 세세한 사건 속에 현존하고 계신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