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이재명 만난 소모뚜 등 2명 수배…“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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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이재명 만난 소모뚜 등 2명 수배…“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3.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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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나잉툰·소모뚜 공동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많은 활동들이 미얀마 군사 쿠데타 반란세력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5일 용인YMCA 실무자와 회원들이 피켓으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의사를 표현하고 있다.((용인YMCA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는 25일 “미얀마 군사쿠데타 반란세력이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얀나잉툰(YAN NAING HTUN - NLD한국 지부장)과 소모뚜(SOE MOE THU)를 군 명예훼손으로 국영신문을 통해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얀나잉툰·소모뚜 공동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많은 활동들이 미얀마 군사 쿠데타 반란세력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군사반란세력은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두 공동대표가 지난달 경기도 지사인 이재명 지사님을 만나서 미얀마 내 상황을 국제사회가 오해할 수 있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반란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지명 수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미얀마내 공무원들의 시민불복종운동을 지원하는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기금 2억5000여만원을 미얀마 국내로 반입해 파업하는 공무원들에게 지급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미얀마 반란세력에 의해 수배를 당한데 이어 다시 두번째로 군 명예훼손 혐의까지 수배를 받게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미얀마 군사 쿠데타 반란세력을 상대로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경기도-미얀마 군부독재 타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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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오마이 뉴스 이재명 격려사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의 강경 진압 사건과 관련, “미얀마는 40여 년 전 5월의 광주다. 역경을 이겨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처럼 민중의 의지로 진정한 민주 체제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권의 보편적 가치라든지, 민주주의에 대한 세계인의 열망을 비춰 보면, 국민들 스스로 만든 정부를 무력에 의해 전복하고 군사정권 지배체제로 만드는 것은 용인할 수 없는 인류 문명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40여 년 전 광주에서 겪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우리 역사가 광주 민주화운동을 거쳐 탄압과 은폐가 있었고, 그 후 민중들의 투쟁으로 제대로 된 민주 시스템을 갖췄는데, 미얀마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민중들의 의지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미얀마가 신속하게 민주 체제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모뚜 공동대표는 “바쁘신 가운데 저희가 요청한 면담에 적극 응해줘서 감사하다. 이재명 지사께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을 펴주시고 신경 써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정권을 끝내고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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