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예장통합) 희망 포기, 서울강남노회 고형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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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예장통합) 희망 포기, 서울강남노회 고형진 목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4.0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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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간에 총회에 나가서 얻은 것은 무력감과 총회에 대한 자괴감 뿐이었다. 그래도 희망을 찾아보려고 수 년 간 목회세습, 교회 개혁을 생각했지만, 총회는 가능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강남동산교회(예장통합) 고형진 목사 

4월6일 9시30분 압구정동 소망교회서 서울강남노회(예장통합)가 열렸다. 개회예배에 이어 회무처리를 하고, 봄노회의 관심사인 총회 총대(파송) 투표 전에 고형진 목사(강남동산교회/위임)는 신상발언을 했다 '올해부터 총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회총대 투표에서 고 목사에게 기표하지 말라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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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간에 총회에 나가서 얻은 것은 무력감과 총회에 대한 자괴감뿐이었다. 그래도 희망을 찾아보려고 수 년간 목회세습반대, 교회개혁을 생각했지만, 총회는 가능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교회,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작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개혁으로 섬기려고 한다. 정치가 있는 조직은 정치가 주도한다. 그래서 조직의 변화나 개혁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교회는 살아있는 공동체이기에 건강한 교회, 바른 교회는 총회보다, 노회보다 쉬운 것 같다. 다시 한 번 교회를 돌아본다.

출처 : 고형진 목사 페이스북의 글을 고 목사의 동의를 받아 일부 편집하여 기사화 함

한편, 기자는 총회총대로 총회에 참석도 해 보았고, 취재차 20 여년 총회에 참석했었다. 대체로 큰 교회 목사가 총대로 총회에 참석한 경우, 상정된 안건에 대해 발언한 경우를 본 기억이 없다. 소위 율사라고 알려진 총대들이 마이크 위치를 옮겨가면서 발언하는 것은 자주 보았다. 교단헌법기술자?가 어떤 오더를 받고 발언하는 경우는 현장의 취재기자들이 '성향의 냄새'를 맞고, 서로 얼굴을 보기도 하지만, 대체로 뉴스기사에서는 무시한다.  

또한 봄 노회시즌(3-4월)이 되면 각 노회 장로들은 한 표 부탁하는 전화를 많이 받는다. 심지어 미조식, 미자립 교회 목사도 총회총대로 하고 싶어서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은 장로들은 '목회나 제대로 하시면서 총회총대로 가고 싶어하면 좋을텐데' 이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기자도 '한표부탁' 전화를 받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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