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탕자의 코뚜레' 류회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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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탕자의 코뚜레' 류회백 지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7.1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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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과 감방을 드나들고 기도 중인 사람들을 발로 걷어차며 욕지거리를 내뱉던 불량 청년이, 교회의 사찰 집사가 되어 교회를 관리하고 40일 금식 기도를 하더니 이제는 장로가 되어 바다 건너 먼 이국땅에서의 선교 활동하게 되는 것만큼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
저자 유회백의 '탕자의 코뚜레' 커버

저자는 ‘교회가 우는 데냐’고 비꼬며, 천방지축 난동이나 부리던 어린 시절부터.. 국내는 물론, 바다 건너 해외에도 선교 활동을 다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까지, 저자의 57년간의 신앙생활을 담은 간증문. 총회(예장통합) 자유게시판에 간간이 써 올리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 일상의 기록을 한데 모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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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말미에는 필리핀에서 직접 몸으로 뛴 ‘노가다 선교’를 기록한 사진들도 실었다. 소년원, 서대문 형무소나 드나들던, 탕자의 코에 꿰인 하나님의 코뚜레..​

성령의 은혜가 함께하고 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불치병이 갑자기 나음으로? 믿기 힘들 정도로 커다란 기적이 일어나고, 슬픔 따위는 없는 매일이 이어져야만 주님이 함께하심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

<탕자의 코뚜레>의 저자는 ‘특별히 자랑할 것도 없고 특별한 기적이나 이적, 기대할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별것도 아닌 누구나 겪는 일상’이라며 자신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의 말처럼 그 순간들은 크게 거창하지 않다. 그러나 그 소소한 일상들에는 저자의 순수한 신앙심이 가득하다. ​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태25:30)​

위 성경말씀은 한달란트를 묻어 두었던 자의 저주다. 만일 장사를 하다가 손해를 봐서 한달란트 조차 없이 빈손으로 왔다면 저주를 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애 쓰다가 잃어버렸다면 동정이라도 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나태는 용서받을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신앙은 간증도 한마디 할 수 없다. 고난이 없는 믿음은 할 말도 없고 간증이 없다는 것은 아무것도 행한 일이 없다는 증거다. 고난 중에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의 일을 해 본 자만이 하나님의 맛을 느끼고 의에 주리고 목마름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소년원과 감방을 드나들고 기도 중인 사람들을 발로 걷어차며 욕지거리를 내뱉던 불량 청년이, 교회의 사찰 집사가 되어 교회를 관리하고 40일 금식 기도를 하더니 이제는 장로가 되어 바다 건너 먼 이국땅에서의 선교 활동하게 되는 것만큼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

하나님을 만나 꿰인 코뚜레로 인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주님과 함께 걷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탕자의 코뚜레>류회백 지음_좋은땅 출판사|작성자 좋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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