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I 바이올리니스트 로 소개 하고 싶은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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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I 바이올리니스트 로 소개 하고 싶은 .. 박지혜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5.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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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에 토크쇼 "화통"에 출연, 1725년에 작곡한 사계를 1735년에 제작한 과네리로 연주
▲ 아이스 야간에 하키를 즐기는 박지혜

바이올린은 어려서 부터 배워야 하고 스승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혜양은 독일로 바이올린 유학을 떠났던 유학생의 딸로 독일 마인즈에서 태어 났다. 지혜엄마는 한국에서 보내준 돈으로 집세내고 식자재를 구입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린 지혜에게 인형 등 장난감을 사줄 형편은 아니었던 같다. 지혜양이 기어다니며 걸으면서 만질 수 있었던 것은 엄마가 사용하는 바이올린 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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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바이올린을 가르쳐 주고 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타고난 재능이 있음을 발견 한 것으로 이해 된다. "나 대신 이 아이를 바이올린니스트로 키워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지혜양은 독일 마인즈에서 태어 났지만, 모국어와 한국인의 혼을 심어주고 싶은 엄마에 의해 서울이 아닌 지방의 초등학교에 입학시켜 6년을 다니게 하고 졸업 시켰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역 유학을 보낸 것, 

지혜양이 한국어가 능통한 것은 초등학교 6년을 한국에서 보낸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독일어 영어 한국어가 자유롭다. 다시 독일 마인즈로 돌아간 지혜양은 학제가 한국과 다르지만 중 고 대학 대학원을 독일서 공부하고, 미국 인디아나 음악대학원(생활비포함 전액장학금) 초청 유학생으로, 독일국비 장학생으로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원 최고과정(박사)을 졸업했다. 수면시간을 줄이며 피나는 노력(연주연숩)으로 숨 가프게 달려 온 흔적이 보인다.

한국은 성악이나 클래식 음악 시장이 좁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귀국하여 강사 교수 등으로 활동하다 음악회나 발표회에 무료 초청을 해도 큰 홀을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다.

1725년에 작곡한 비빌디의(이태리) 4계 1735년에 제작한 명기 과르네리(이태리)로 연주

박지혜양은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지만, 지난 12월23일 KBS홀에서 있었던 코리아 슈퍼투어 연주회는 최초의 락 밴드 Fourseason 의 협연으로 클래식 바이올린과 락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2시간 이상 진행되는 연주는 지루하지 않게 장르가 다르며, 청중은 흥이 나고 몸이 저들로 흔들리는 공감대를 형성했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에 작곡한 사계(四季)를 연주 할 때는 바이올린연주에 어울리게 대형영상에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청중은 변하는 계절의 자연 속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했다.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2016년 슈퍼투어를 위해서도 밤을 새우며 포시즌 밴드와 음을 맞추기도 했다. 드럼에 한양대 겸임교수 강수호, 베이스에 배재대 겸임교수 오대원, 피아노(신디)에 배재대 강사 이영식, 기타에 KBS 콘서트 7080, 불후의명곡의 김영진, 기타에 MBC 수요예술무대, KBS 이소라 프로포즈 세션의 박의정이 협연한다. 피어노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기악코치과 최고점수로 졸업한 피아니스트 백지은이 함께한다.       

▲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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