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10월까지 연합기관 통합 완료… ‘톱다운’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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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10월까지 연합기관 통합 완료… ‘톱다운’은 반대”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1.08.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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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통준위 1차 회의 개최. 이 자리에서 한교총·한교연·한기총 세 연합기구의 통합을 위해 나설 실무위원으로는 소 대표회장과 김태영 위원장, 최종호 기감 감독, 통준위 대변인 지형은 목사를 선정했다.
지형은 목사는 회의 후 7개 교단으로 통준위가 구성된 만큼, 대표회장 중심의 ‘톱다운’ 방식이 아닌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통합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26일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회의실에서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목사/통합직전총회장) 첫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이하 한교총)이 연합기관 통합 방식에 대해 실무위원들이 만나 세부적인 문제들을 먼저 해결한 뒤 통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각 대표회장들의 3자 회동을 통한 ‘톱다운’ 방식을 제안한 것에 사실상 반대를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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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26일 종로구 연지동 희의실에서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통준위)’ 첫 회의를 가졌다. 이 모임에는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를 비롯, 직전대표회장 김태영 목사, 지형은 목사, 양병희 목사, 박문수 목사, 정동균 목사, 최종호 감독 등 7개 교단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교총·한교연·한기총 세 연합기구의 통합을 위해 나설 실무위원으로는 소 대표회장과 김태영 위원장, 최종호 기감 감독, 통준위 대변인 지형은 목사를 선정했다.

지형은 목사는 회의 후 7개 교단으로 통준위가 구성된 만큼, 대표회장 중심의 ‘톱다운’ 방식이 아닌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통합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한교총은 연합기관의 통합 시한을 10월 31일로 못 박았다.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은 분명히 한 것이다. 2차 모임은 오는 9월 6일 진행된다.

전날인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한기총 관계자들. ⓒ크리스천투데이
전날인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한기총 관계자들. ⓒ크리스천투데이

한편 한기총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기관 통합이 실패하지 않으려면 과거와 방식이 달라야 한다”며 ‘톱다운’ 방식을 제안했었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각 기관 대표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에 관한 큰 틀에서의 합의를 먼저 하는 것이 순서”라며 “이후 통합을 위한 실무적 부분은 각 통합준비위원회 및 사무처를 통해 마무리하고 보완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면 통합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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