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져도 향기 지지 않는다'…故조용기목사 빈소 2만여명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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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져도 향기 지지 않는다'…故조용기목사 빈소 2만여명 조문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9.1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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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1년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4일 85세의 나이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한 빈소에는 지난 17일까지 정·재계 인사와 일반인 2만여명이 다녀갔다.
故조용기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린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고(故) 조용기 원로목사의 발인예배인 천국환송예배가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韓國敎會葬)으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치러졌다.

천국환송예배 설교는 60년 가까이 조 목사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어온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를 주제로 연설했다.

김 목사는 "사람들은 조용기 목사님을 세계 최대 교회, 한국교회의 큰 별, 사회사업의 대가로 기억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조 목사님은 기도의 대장이었다"며 "조 목사님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 오늘도 내일도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장종현, 소강석, 이철 목사가 각각 대표 기도와 추모 시 '꽃잎은 져도 그 향기는 지지 않습니다', 조사 낭독을 맡았다.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목사는 헌시에서 "아직은 때가 아닌데 우리는 아직 목사님을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려며 "이 땅에 님이라는 꽃잎은 떨어졌지만 천국에서는 더 위대한 꽃봉오리가 되소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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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용기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린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뉴스1

이철 목사는 "목사님의 절대희망과 절대긍정으로 살아가겠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선교 2세기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조 목사의 약력을 읽은 뒤 장례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가 한국교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질 수 있도록 힘써주셨다"며 "특히 사흘내내 조문객을 함께 받아주신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성도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족대표로 연단에 선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아버지의 삶은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선교의 열정을 불태운 삶이자 한 순간도 나태한 순간을 용납하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유업은 육적인 자식뿐 아니라 영적인 자식들도 함께 잘 계승해 온 인류에 전파하는 사명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환 목사는 "수고하신 조용기 목사와 사랑하는 유가족, 그리고 성도여러분 한사람한사람 모두에게 위로의 영을 베풀어주시옵서소"라고 말했다.

故조용기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린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뉴스1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엔 조 목사의 부인으로 지난 2월 11일 세상을 떠난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이 안장돼 있다.

조 목사의 묘는 장모 고 최자실 목사의 묘와 김 전 총장의 묘 옆자리에 마련됐다. 조 목사의 묘는 묘원에 안치된 다른 이들의 묘 크기와 동일한 크기로 간소하게 준비됐다.

고인은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1년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4일 85세의 나이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한 빈소에는 지난 17일까지 정·재계 인사와 일반인 2만여명이 다녀갔다.

故조용기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린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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