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국내선교부 주최 전도목사 초청 세미나 및 위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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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회 국내선교부 주최 전도목사 초청 세미나 및 위로회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5.28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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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몽골에 탈북자 평화 캠프를 기도하며 꿈꾸고 있다
▲ 강사 유해근 목사, 서울노회 국내선교부 임원/ 실행위원

지난 5월 24일 오후 6시50분 자양교회 신관(교육관)에서 서울노회 국내선교부 주최 전도목사초청 세미나 및 위로회가 진행되었다. 1부는 오후 6시부터 출석대상자 접수와 9층 카페에서 식사와 위로회를 서울노회 국내선교부 회계 이복길 장로가 진행했다. 2부 세미나는 이철규 목사(서울노회 국내선교부 부장) 인도로 찬송가 505장을 함께 부른 후 서울노회 국내선교부 실행위원 심문주 장로가 세미나를 위해 기도를 했다. 이어 강사로 초청한 유해근목사 (나섬공동체 대표)가 체험적 간증 강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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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 장애 유해근 목사

강사 유 목사는 시각장애인으로 원고를 볼 수가 없다 강의 내용을 기억하고 풀어 나간다. 결혼 후 당시 버스비 500 원이 자유롭지 못하기도 했다 1995년 2월 어느 날 아내에게 “나를 찾지 말라”며 하나님이 나를 버렸으니 자신도 하나님을 버렸으니 바다에 빠져 자결하기 위해 묵호항까지 찾아갔다. 출생한 아이 마저 장애아를 낳게 하시고 살아 갈 이유도 없고 살아 갈 용기도 없었다.

그 때는 조금은 앞에 보일 때 였다. 서울에서 멀리 묵호항 까지 갔었다. 묵고항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뭔가 손질하는 할머니들 옆에 끼어 앉았다 자살하려고 온 사람이 춥다고 불을 쬐고 있는 자신이 한심했었단다. 그 모닥불 앞에서 “너보다 더 약한 자를 섬기려면 네가 먼저 약해져야 한다” 는 음성을 마음으로 듣고  “주님이 나의 형편을 보셨고 함께 하셨구나” 라는 믿음이 회복되어 그 자리에서 펑펑 울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자 목사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으로 뚝섬에서 자리를 잡고 외국인 노동자를 찾아 성수동 등 공장지대를 돌아 다니다 그들을 만났고, 모이면 사랑하여 나섬 공동체를 은혜로 조직하고 지금은 광장동에서 물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몽골 대통령이 방한하면 이곳을 찾아 감사할 정도로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고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도 받은바 있다.

시각장애인으로 하는 일이 몇 가지가 되고 알려지자 장신대 출신 후배들이 찾아와 목회 자문을 구할 때는 단호하게 말한다.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교회(禮拜堂)당 시대는 끝났다 교회 밖의 교회(무리) 교회 밖의 하나님을 봐야 한다(기자는 예언 같은 시대 분별력에 머리카락이 서는 느낌 였다) 구약의 출에굽 사건은 안정적인 삶의 프레임을 버리고 체인지 해야 살아남는다는 교훈이다. 

에굽에서 430년을 대대로 사는 삶에 익숙해 졌는데 그 삶을 버리고 알지 못하는 미지의 삶을 찾아 이동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나님을 모세를 세워 익숙함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셨다. 몽골의 징기스칸 정신은 “성을 쌓는자 망하고 이동하는 자 산다”는 정신이다.

▲ 서울노회 전도부 세미니 진행 중

수년 전 몽골을 방문 했을 때, 누가 찾아와 "저는 한국몰골학교 출신 아무개 예요" 해서 너 뭐하니 했더니 정부의 재무부 사무관(몽골 행정고시 출신)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단다. 설립 20 여년을 바라보는  몰골학교는 몰골인재 양성에 투자하여 멀지 않아 몽골 각계 각층의의 지도자들이 더 나올 것으로 기대 했다.

현재의 몽골 대통령은 통일교 장학생 출신으로 몰골의 한국인 선교사들을 어렵게 정책을 만들어 사역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단 통일교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한 나라의 대통령을 배출하는데 한국교회는 지금껏 뭘 했는지 선교를 되돌아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목사는 몽골에 탈북자 평화 캠프를 기도하며 꿈꾸고 있다 고 소개 했다.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자의 상당수가 중국으로 나온 후 몽골을 경유하여 제 3국으로 가는 길 몫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통일준비 완충지대를 만들어 남북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성공단 문화를 세우고 싶다고 했다. 왜냐면 정권이 바뀌어도 개성공단 부활은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누가 정부를 믿고 또 개성 공단에 투자를 하겠는가 비현실적이며 역사로 남게 될 것으로 봤다.

유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나섬공동체 출신 근로자가 장신대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터키로 파송했는데 이 사람은 페르시아어가 모국어니까 시리아 이스탄불 그리스 아테네 등 중동을 종횡무진 선교를 하여 골수 무슬림에서 예수 제자화하여 세례를 17 명에게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선교사 역 파송의 저비용 고효율 사례를 소개 하며 선교사 역 파송으로 페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보였다.

하나님은 눈이 안보이는 저에게 스스로 살아 가도록 용기와 은혜를 주셨다 특수 목회를 한 저의 경험은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은혜로 하는 것이다" 라는 체험과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자유롭고 용기 있는 자를 쓰신다. 눈은 안보여도 하나님 앞에서 자유하다고 말을 맺었다.

회중석에 앉았던 이광순교수가 사회자의 강권에 의해 앞으로 나와 최근의 건강상태(심장의 배터리상태)를 소개하며, 마음이 컬컬 할 때는 유 목사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든는다 며 그 때 마다 손이 불끈 쥐며 은혜를 받는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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